21살인 아들녀석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사고한번 안치고 조용하고 무난하고 흔히들 하는 욕한번 안하고 착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가방을 열어보다 전자담배를 발견하고 누구꺼냐 너가 피냐고 묻자 친구꺼 보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차안에서 담배를 발견하고 물은적이 있는데 친구꺼라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정황상 친구꺼가 아닌것 같아 다그쳐 물었더니 피운지 3개월 정도 됬다고 하더군요..
아빠도 담배 안피는데 왜 뭐때문에 그랬냐고 하니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폈다고 하는데 담배를 피면 스트레스와 고민거리가 해결되냐고 했더니 그 순간은 잊어버리게 된다라고 하는겁니다. 하루에 서너피정도 피는것 같은데 줄여는 보겠다고 하는데 그거야 모르는거니까요 ㅠ 물론 성인이고 필수도 있겠지만 제 아들이 그러니 상상도 못햇던 일인데 너무 속이 상하고 충격적입니다. 학생때부터 담배는 절대 안된다고 했고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고 그럴거라 생각도 못했어요.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신다고해서 어떤 일이 해결이 되면야 얼마든지 찬성하겠지만 둘다 백해무익이잖아요~ 그래도 기호식품이니 담배도 술도 적당히 하면 상관없지만(아들은 술은 잘 안마십니다.) 둘다 안하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서요~나중에 중독되서 심하게 피거나 못끊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이 고리타분한건지 지금부터 말려야 하는건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저는 무조건 못하게 하고싶은데 사실 어떻할지 고민이 많이 되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