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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의 귀여운....

아라비카~ |2009.01.17 13:04
조회 151 |추천 0

안녕하세요오헛! ㅋㅋ

방년 스물둘. 조신한 처자랍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 ㅎ

 

저는 막둥이에요 ㅋ

엄마는 48년생이시구요! ㅎㅎ

무튼, 엄마의 귀여운 어록...ㅎㅎ

 

제가 어렸을때, 막내언니가 시집가고나서,

계속 아빠를..  지ㅡ(우리언니이름)이아빠 이렇게 부르시는겁니다 ㅠㅠ

그래서 매일매일 쫓아다니며 명ㅡ(제이름)이 아빠라고 부르라고...

쫄랐던 기억이 있어요 ^^

그러고 제가 점차 크기시작하니까, 이제 명ㅡ이 아빠 이렇게 부르시더라구요 ㅋㅋㅋ

중2때 이사를 하게 됐는데, 차편이 너무 안좋은거에요.

그전에 살던 집은, 근처에 학생들도 많아서 차 얻어 타고 다니거나,

걸어서 다녔어요, (40분정도?)

근데 여긴...뭐 걸으면 1시간은 후울쩍 넘을만한 거리여서, 엄두도 못내고,

어렵사리 알아낸 마을버스.... 9시10분이 첫차...

결국... 선생님의 차를 빌려타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드랬죠...ㅎ

그래도 집에 올땐 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근데 이쪽동네에 사람이 워낙에 없는지라, 아저씨랑 많이 친해졌죠.

통성명까진 아니어도, 어디에서 내리는지 정도는 알만큼 친해졌을 무렵,

엄마가 외출했다 들어오시며 버스를 타신거에요.

제가 버스아저씨 얘기를 좀 많이 했어요 ^^;;;

 

"안녕하세요, 저 명ㅡ이 엄마에요"

.... 그래요. 그 아저씨가 명ㅡ이가 누군지 어떻게 아셨겠어요...

그래서 그아저씬 제 이름을 아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멀리서 친구들이 놀러온다는 말에, 마을버스 번호와, 시간을 알려줬어요 ㅋㅋ

친구들: 아저씨, 이거 VV항 가요?

아저씨: 네 가요~

거기서 제 이름을 얘기했겠죠;; 아저씨한테 직접적으론 아니지만,,,

제 친구들이 뒷쪽에 앉았었는데 ㅋㅋㅋ

아저씨가 차를 세우더니 ㅋ

아저씨: 네~ 명ㅡ이네 집입니다.

이랬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들 막 웃으면서 내리고 ㅋㅋㅋ 아저씨가 친절하게 저희집위치까지 설명해주셨대요

엄마때문에 이런일도 생기고...ㅎㅎ

 

제가 얼마전에 동네아줌마들상대로 불법시술을좀 하고 다녔어요;;;

네일아트?... ㅋㅋㅋㅋ 그래서 집에와서 엄마한테 그 식당아줌마가

진짜 멋쟁이라면서 막 얘기했었거든요 ㅎㅎ

근데 우리엄마... 어쩌다 그 식당에서 밥을 먹게됐는데.

엄마: 명ㅡ이 엄마에요~ 호호호

(이러면 뭘좀 싸게줄줄 아신건지..... 하하)

그아줌마..제 이름도 모르는데... 얼마나 당황하셨겠어요 ㅋㅋㅋㅋㅋ

우리엄마는 또 설명도 없이 ㅋㅋ 그냥 그렇게 제얘기를 많이 하셨다고 했어요 ㅋㅋㅋㅋ

결국은 아셨겠죠 ㅋㅋ

우리엄마의 제 이름 사랑....ㅋㅋㅋ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ㅋㅋ

 

제가 자주가는 주유소가 있었는데, 정말 친절해서 매일 그리로 갔어요.

엄마가 삼d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는데. 유류세 환급어쩌고 해서,

S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뭐 그런거 있잖아요 ㅋㅋ

근데 집근처엔 S 주유소가 없거든요 ㅎㅎ

제가 자주가던 주유소를 엄마한테 소개해줬었어요 ㅋㅋ

갑자기 집에 보일러 기름이 없다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더라구요 ㅋ

그래서 알려드리고 출근을했는데...

그날 제가 기름을 넣으러 갔거든요 ^^;;;

근데 사장님이 나오시더니, 아까 엄마가 기름 시키셨는데...

엄마: 예~ 요즘 등유한드럼에 얼마에요?

사장님: 뭐얼마얼마

엄마: 아 여기 명ㅡ이네 집인데요, 등유한드럼만 갖다주세요.

사장님:..예? .. 명ㅡ이네 집이..어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ㅋㅋㅋㅋ 막웃다가 ㅋㅋㅋ 집설명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사장님도 황당하시고 ㅋㅋㅋㅋ

그 뒤로 돈을 막 쓰고 다녀,,, 한참 어려울시절...

엄마한테 전화해서 기름좀 넣게 잠깐 나오면 안되냐니까,,

전화해줄테니 그냥 가서 넣으라고 하더라구요;;;(외상으로)

어떻게 그러냐면서 빨리 나오라고... 막 그랬더니 ㅋㅋㅋ

그냥 뚝 끊더니, 전화했으니까 ㅋㅋㅋ가서 넣으라고 그러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창피하지만, 찾아갔더니 ㅋㅋ

사장님 막 웃으면서 나오시더니 ㅋㅋ

엄마한테 전화왔었다고 ㅋㅋㅋ

또 명ㅡ이 엄만데, 명ㅡ이 오면 기름넣어주라고 다음에 나올때 돈주신다고 했다면서....

주유소 아저씨는 제가 갈때마다,

"여기서 아가씨 이름이 명ㅡ이라는거 다 안다면서 ㅋㅋㅋ

막 웃으시고... 율무차한잔씩 꼭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전 엄마때문에 웃으며 살아요 ^^

좀 귀엽지 않은가요?... 이런 엄마가 또 있을까 싶어요...

얼마전에 회뜨다가;; 손베여서...네바늘이나 꼬맨 엄마...

그상태로 또 일을하세요...

매일 발이 저려서 새벽에 꼭 한두번씩 깨곤 하시는 엄마...

앞으론 돈 아껴쓸께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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