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오랜만에 생각하면서 글을 써보는 거 같은데
잘 지내냐?
넌 항상 이런 내 질문에 잘 못 지낸다고 잘 지내겠냐고 틱틱 거리더라
괜히 나한테 보듬 받고 싶어서, 내 생각해서 그러는 거 다 알았다
서로 너무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어느새 시간 지나면 또 찾잖아 난 그게 참 신기하면서 밉더라
근데 나 내가 없으면 죽겠다던 너만큼이나 날 사랑 주는 사람을 만났어 너도 그런거 같더라 행복해 보였어
너가 항상 내 첫사랑 타이틀의 자리를 탐냈었잖아
그 타이틀을 가질 틈도 안 주던 내가
돌이켜 보니 어쩌면 너가 내 첫사랑이었는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