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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테 질투하는 거 어린애 같은 행동이겠죠?


내년이면 30이 되는 20후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말 잘 듣고, 문제 행동이랄거 없는 모범생이었는데요. 안 그래도 힘든 어머니 괜한 걱정끼치기 싫어 애늙은이 같은 행동을 자처했어요. 지금도 이 정도면 꽤 잘 크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언니는 저와 완전히 정반대입니다 저보다 nn살이나 많으면서 아직도 애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어디 한 군데 정착도 못하고 갖가지 문제를 달고 삽니다. 자세하게 말할 수 없지만 생명을 경시하거나 규범에 벗어나는 행동도 많이 해요...

그런 언니를 엄마는 항상 걱정합니다.. 중년의 언니를 그렇게 애취급하고 애로 보는데
저한테는 한번도 그러신 적이 없었죠
저랑 얘기 할때는 항상 언니 얘기만 하고, 언니 걱정만 합니다.

언니가 힘들다며 엉엉 울었을 때도 그렇게 잘 달래주시던 분이
제가 힘들어서 엉엉 울면 닥치라고, 시끄럽다고, 내가 더 힘들다고 무시를 하십니다.

그게 너무 부러워요...
저도 엄마에게 자식이고 싶고 걱정 받고 관심 받고 싶네요..
한편으론 이런 제가 또 싫어져요

이젠 저도 나이가 찼고 이런 걸로 억울해하면 안 되겠죠?
꼭 엄마를 짝사랑하는 기분이에요

이제 놔줄 때가 된 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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