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은 소개로 만났고
남친은 전여친이 환승해서 헤어졌는데 그 전에 재결합을 5번이나 할 정도로 남친이 전여친을 좋아했었대(남자문제도 심했고)
근데 죽여버리고 싶다,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등등 얘가 말하는 거 들어보면 전여친에 대한 감정이 아직 증오쪽으로라도 남아 있는 게 너무 보여서 항상 스트레스 받았었고
솔직히 전여친이 좀 예쁘기도 하고 난 무뚝뚝한데 걘 애교도 많은 성격이었거든 근데 남친은 이상형 자체가 애교 많은 사람이라서 당연히 걔를 더 좋아했겠구나 싶고 난 그냥 대체자라고 생각도 들고
걔가 나보다 전여친을 더 좋아했다는 걸 인정하게 되니까
내 마음이 너무너무 괴로워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걔한텐 전여친 얘기해봤자 입에 발린 말 할 거 같아서 다른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거든 근데 내 잘못도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별로 와닿진 않았어 결론적으로 날 붙잡긴 했지만 전여친 때보단 적극적으로 안붙잡는 거 같아서
전여친이랑 헤어졌을 땐 울었다고 들었는데 나랑 얘기할 땐 덤덤하더라
그래도 내심 걔가 날 더 좋아할 거라는 기대는 아직 못버렸나봐
내가 혼자 망상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
너희가 보기엔 걔가 전여친을 더 좋아한 게 맞는 거 같아?
제발 나 미련 버리게 솔직하게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