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처음 적어보는데..
두서없이 긴글 죄송합니다
연애초에도 이상하다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연애가 항상 행복할 순 없지않냐는 개소리에 넘어가서
정이들어버려 오래만나고있는 커플입니다.
대화가 가끔 어처구니없게 흘러가고 싸움이되는데
아무리 좋게좋게 이해를 해보려고 얘기를 해도
얘기가 끝이없어요 결국 여기에 적어봐요
생각나는걸 적어보자면
본인이 병원갈 일이 있었고 4시예약된 상황
남자친구가 데려다 주겠다며
그럼 나가는김에 근처에서 밥먹으면 되겠다고한 상황
2시반쯤되자 갑자기 밥먹고 가자며 밥시키라고 함
배달이 한시간정도 걸려 3시반쯤 준비를 시작했는데
밥먹으면서 조금 싸웠고 항상 이러다가 제 일이 늦게되버리는경우가 많았어서
(제일 친한 친구 결혼식에 부캐를 받기로 한 당일에도 빨리해라 어쩌고 하다가 싸우게됐고 먼저 택시타고 가겠다는거 다했다며 같이가자 붙잡아서 겨우겨우 친구 입장과 동시에 들어감)
그냥 혼자가야겠다 싶어서 어떻게할래 혼자갈래? 라고 묻길래 너랑은 아무것도 같이 못하겠다 라고 하고 저혼자 준비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따라서 준비를 하더니 갑자기 빨리빨리해라 시간없다 라고 짜증을 냄
저는 머리만 말리면 나갈수있는 상황이었고 이런상황이 한두번이 아니라 꾹참고
나 머리말리기전에 너 다할수있어? 라니까 어내가더 빨리하는데항상? 이라며 당당함
속으로 그래.. 늦지나않으면 다행이지 싶어서 빨리준비를 했지만 아니나다를까 이미 시간은 늦어가고있는데 옷도 안입고 로션바르고 앉아있음
어처구니가없어서 너가 늦지않냐 항상 나는 너늦어도 화안내고 투덜안대는데 왜 니가늦어놓고 나한테 항상 짜증이냐 라고 하니 남자친구가 그제와서 하는말.. 니가 밥을 늦게시켜서 늦은거잖아
진짜 이소리듣는데 기가차지만 이런적이 한두번이아니라 빨리 택시잡고 내려갔다가 잠깐 뭐가지러 들렀는데 다했다며 같이가자고 기다리라고함 진짜 너무 질려버려서 너나한테 잘못 안했다는거지? 라며 소리치니 어나잘못안했는데? 니랑나랑 같이 늦은거야
대충 항상 이런식으로 싸우는데..
진짜 진심으로 적반하장으로 저렇게 대화가 이어지고
결국에 예약은 5시로 미루고 가긴했는데
이 대화상황이 .. 대체 뭔지..
이거말고도 뭐..
남: 스킨로션좀 시켜줘
본인: 로션은 있잖아
남: 그니까 스킨로션시키라고 말귀를 못알아듣냐..
본인: ?
자기는 스킨을 스킨로션이라고 한다고 니가아는게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데..
진짜 주위에 이런분들 계신분..
예전에는 저런일 한번 있으면 너무 정떨어져서 헤어지자고도 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기도 했는데..
아 그리고.. 하나더 생각났는데
남자친구가 본인집에 와서 같이있다고 진짜 매일매일 조르는데 제가 그러면 너가 데리러와라하면 당장은 또 안오고 내일 오겠다 하고 저는 그래그럼 하고 다음날 차를 타요 그럼 차 타자마자 하는소리가 데리러오라고좀 찡찡대지마라 ..? 아니본인이 데리고 가고싶어서 하도 오라고 찡찡댈거면 데리러와라한거고 본인이 선택한건데 저보고 데리러 오라고좀 하지말라고 내내내내내얘기하거든요.. 그래서 그걸로도 엄청 싸우다가 너가 오라고만 안하면 난 데리러 오라고 안해.. 이러면또 그래 니알아서 왔다갔다해라 이러고는 저 집가면 또 전화해서 언제오게 내일와 언제올건데 계속 이런전화만 하고
하 진짜 대화를 하면 할수록 벽보고 얘기하나 싶고
나름 진짜 사람들이랑 대화로 풀어나가는거에 자신있다생각하는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잘 가르쳐달라길래 요리조리 잘 설명하고 고쳐보려해도 .. 이제는 제가잘못인지 헷갈릴 정도에요
객관적인 시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