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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신발 절대 안신는 답답한 남편..

모나리자 |2024.01.22 09:49
조회 55,455 |추천 2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아이 둘 부부입니다.
최근 부부싸움때문에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최근 대출문제로 퇴사를 하였고 남편은 외벌이 하면서 저는 1살, 2살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은 물욕이 없어요. 그래서 명품 안삽니다. 그저 나이키, 뉴발 이정도 운동화 사요.

최근 남편이 회사에서 엄청 팍 늙었다, 너 몰골이 왜이러냐 라는 소리를 들으며 본인을 돌아봤는데 생각해보니 늘 비슷한 옷, 신발도 출장 아니면 늘 같은 나이키 검은 운동화만 신은 본인을 돌아보며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1년내내 같은신발만 신고 사람들이 날 뭐라 생각할까..
그말을 들은 저는 좀 남편이 짠하고 내가 좀 사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물며 최근에 신발밑창이 떨어졌다고 본드를 붙여가며 신고있더라구요 ㅠㅠ
평상시 돈 1도 안쓰는 제가 프라다 신발을 사줘야겠다 해서 사줬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남편이 안신어요 이걸.. 저는 솔직히 찢어진 신발 버리고 이걸 데일리로 신으라고 사준거거든요. 디자인도 기존에 신던거랑 비슷한 검은색 스니커즈로 산건데(프라다 아메리카컵) 어쩔땐 눈온다 안신고 어쩔땐 티랑 청바지만 입고가는데 신발만 삐까번쩍해서 안신는다, 이러고..
아.. 이제 제가 열이받더라구요. 좋은신발을 사줘도 그 찢어진 신발만 매일 신는데 제가 관상용으로 아껴신으라고 사준 신발이 아니거든요.
저 돈 평상시 1도 안쓰고 큰맘먹고 사준건데 이리저리 핑계대며 아까워서 못신겠다고 집에 모셔만 두는데.. 저 이거 확 반품하고 싶어요.
너무 열받아서 어제 이걸로 싸웠습니다.

남편 :옷이 후줄근한데 출장갈때나 신어야지 이걸 어떻게 매일 신냐. 좀 차려입고 신겠다. 단화대용으로
저 :사준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그럼 좀 차려입고 하루라도 신어야지. 왜 자꾸 주변이 날 어찌생각할까 이런눈치 보고 내생각은 왜 전혀 안하냐. 나도 명품신발 안사는데 이런거 보면 큰돈들여가며 사준거 후회한다. 반품할거다 이렇게 안신으면. 그냥 반품하고 좋아하는 나이키나 두세켤레 사라.

하.. 솔직히 싸울일도 아닌데 싸우고
저는 저대로 사준사람 생각도 안하고 남들 눈치만 보는 남편(평상시 남 의식을 조금 합니다)이 너무 화가나요.
내일 까지 반품 기간인데 확 해버릴까봐요.
이걸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184
베플아젠|2024.01.22 17:15
속상한마음은 아는데.. 평소 검소하던사람은 명품사줘도 못입고.못신음... 그 프라다는 경조사있을때 신으라하고 일반나이키 운덩화 런닝화 하나더사주세요. 좋은건 30정도 하더라구요. 가격은 말하지말고 세일했을때 샀다고 하셈
베플ㅡㅡ|2024.01.22 17:06
나이키운동화도 그렇게 닳을때까지 신는사람이 명품운동화를 나이키 운동화신듯 신겠어요...? 더더욱 아끼느라 모시고있겠죠ㅠ
베플막말공쥬|2024.01.22 19:44
8만에서 10만짜리 운동화를 닳아 문드러 질때까지 신는 남편에게 10배 값을 주고 비싼걸 떡 하니 주니 어디 기스 날까 흠집 날까 겁나서 신겠냐 이거 잖슴! 사줄거면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에 신어 보고 만족 스러운걸 사주던가.. 결국 본인 만족이 잖아요!! 본인 스스로 비싼돈 들여 선물 사서 뿌듯해 하고 그걸 안신으니깐 화내는거... 그건 선물이 아니에요! 남편이 그러잖아요 8.9만원짜리는 데일리로 휘뚜루 마뚜루 아무옷에 막신어도 무방! 저렇게 10배 이상 비싼 운동화는 옷도 갖춰 입고 신고 싶은 마음!! 대충 입고 신은 명품이 짝퉁으로 보일까봐 ㅋㅋㅋㅋ 왠만하면 갖춰 입고 명품을 제대로 뽐내고 싶다는데 괜히 비싼거 사줘서 부담감만 줬나요? 그건 그대로 갖춰 입는날 뽐내라 하고 매장가서 10만원대 괜찮은 운동화 골라라고 하는게 나을듯 해요! 싸울일도 아니구만?
베플ㅇㅇ|2024.01.22 17:43
고마운 마음 오래 간직하려고.... 그러려는 거예요. 그러니 싸우지 마시고 나이키나 뉴발을 하나 더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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