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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별 어떻게 이겨내나요

16201 |2024.01.26 00:15
조회 19,660 |추천 3

풋풋했던 10대부터 어엿한 사회인이 되는 과정까지 함께 해왔던 9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첫사랑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얘를 잘 안다는것에 항상 자부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제가 이 친구를 깊숙히 잘 안다는 사실이 너무 아픕니다.

요즘 이 친구의 눈빛을 보며 생각해요 곧 우리의 길었던 관계도 끝이 나겠구나.
잡고 싶은데 이 친구를 너무 잘 알기에 잡을 수 없네요

9년을 이어온 관계를 끊어내기 전 다시 전처럼 저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제 눈에 훤히 보여 괴롭네요 언제일지 모르는 곧 올 이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그 친구를 보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좋고 또 더 안쓰럽고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인데 떠나가는 마음은 놓아줘야 맞는 거니까 라고 생각은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첫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다들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날 거라는 말들 많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와닿지가 않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3
반대수26
베플애셋엄마|2024.01.28 10:54
7년사귀고 헤어졌는데 더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니 생각도 안 남
베플ㅇㅇ|2024.01.28 09:57
아직 헤어지지도 않았는데 뭐 벌써부터 혼자 드라마를 찍나요… 그냥 터놓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정리를 하세요. 희망고문이 실제 이별보다 더 힘듦
베플ㅇㅇ|2024.01.28 12:40
냉정하게 말해서 차이기전에 차시고 마지막순간에 지지부진해져서 아무것도 안남을때까지 기다리지마세요 그동안고마웠다 이제 아닌거같다 행복했다 잘지내라 이렇게 말씀남기고 어떤연락도 해주지말고 받지도 말아보세요 제가 연애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설사 상대가 먼저 마음떠났어도 좋게헤어지면 십년뒤 이십년뒤도 연락이옵니다 너를 제일 사랑했다는둥 이런 소리하면서들 연락이와요 돌아오라고 차라는건 또 아니고 그냥 마지막순간까지 굳이 사형선고처럼 기다릴필요는 없으니까 그리하라는 겁니다 굳이 거기 절절거릴 필요없이 내인생 찾아가라는겁니다 인생 끝나는거같죠 그런 이별 여러번해보고 이제 내인생에 다시는 그런 사랑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때 만난 우리남편이 그중 제일이었어요 몇번의 만남 이별이 헛된것도 아니고 겪으면서 사람 맘도 알고 사람맘을 당기는 법도 알고 또 유치한 내스스로 행동 고치고 좀 더 나은사람이되가면서 남편을 만난거같아요 원래 누구랑도 사귈때 안싸웠는데 남편이랑 십년 넘게 살며 안싸우면서 삽니다 다 끝나는것같아도 끝이아니고 이사람이 일생최고라 생각해도 그런 사랑 또옵니다 인생은 죽을때까지 끝이없어요
베플ㅇㅇ|2024.01.28 13:03
이혼보다는 이별이 나아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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