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살이고 여자입니다 . 고딩때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이제 남자만나서 결혼한다고 계속 남소를 해달라 하길래
없다 없다 ~ 그렇게 말해도 해줘 해줘~~
결국 남편의 건너건너 잘 모르는 지인을 해줬습니다.
하는일은 현대 ㅁㅂㅅ 생산직에서 근무중인분이고요
대학 안가고 꾸준히 다녀서 모아놓은돈도 2억가량 있다합니다.
나이는 37 살 이시고요~ 차도 g80 타고 돈도 꽤 번다고 합니다.
친구가 남소해달라 노래를 부르면서 돈 잘버는남자로 해달라~
결혼할거다 하길래 저분으로 나름 잘 해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저분이 더 과분한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친구는 2 년제 전문대 나와서 ㅈ소기업 재직중이고
월급도 200 조금 넘는거로 압니다. (msg 뿌려서 말하는거 걸러들으면 200 조금넘는거같음)
제가 이렇게 친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건 저 친구의 무례함 때문입니다. 둘이 소개팅을 한 그날저녁,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넌 도대체 날 무슨생각으로 내보낸거냐, 내가 깍두기냐, 대학도 안나온 공장남을 어딜갖다 들이미냐 내가 능력본다했지 푼돈 무더기로 받은남자 해달라했냐 실망이다” 이러는겁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한 말이 더 가관입니다.
“너는 괜찮은 남자로 잘 골라만나놓고 나 엿먹일라한거냐 니남편은 학벌도좋고 회사도 좋은데 거기 회사사람을 해주면되지 내가 잘되는게 배아프디?” 이러는겁니다.
본인은 2년제 나오고... 중소기업 다니면서... 연봉2-3 천이
인서울 4년제에 공기업 남자를 소개해달라는게 말인지;뭔지..
그렇다고 얼굴이 예쁜것도 아니고요... 참....
저도 막말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참았는데 참... 씁쓸하기도 하고 요즘 현실이 진짜 이정도구나 싶었습니다...
오히려 소개해드린 남자분께 죄송스럽습니다....
니가 알아서 만나라 더이상연락하지마라 하고 차단했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