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나의 완벽한 이상형임
내가 먼저 좋아하고 구애해서 만나게됨
외모도 성격도 취향도 너무 내 스타일이야
그 사람은 내가 못하는 무언갈 다 해주는데
자취방에서 요리해주는 건 물론이고
차로 항상 픽업해주고 식당 예약해주고 문제 해결해주고
여행조차도 모든걸 다 혼자 계획하는 사람임
나열하기 힘든 보호자역할도 다 자처해줌
친구로서도 너무 잘 맞아서 같이있으면
진짜 진짜 행복하기만 해
근데
나는 의존하는 타입이고 자존감도 낮고 감정적이야
반면 그사람은 독립적이고 자존감 높고 너무나도 현실적임
나는 이사람을 잃을까봐 너무 무서워
서로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 비해
내가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돼
모든게 다 서운하고 모든게 다 애틋함
나약한 소리지만 이 사람 없이 못살거같아
내 모든 하루가 다 이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서 괴롭다
이런 사람을 다시 못만날거같아서
어쩔수없이 나도모르게 을의 역할을 자처하는거같아
모든걸 해주는건 그쪽이지만
내 마음상태가 너무 을이라 힘들어
사랑하는 마음보다
이사람이 떠날까봐 사랑이 식을까봐
혼자 전전긍긍하는 마음이 더 큰데
어떻게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