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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얘기. 불쌍한가요?

ㅇㅇ |2024.01.30 15:41
조회 2,085 |추천 12

1. 6살때 동네친구들 앞에서 아동성추행.
유치원 친구 네명과 운동장에서 놀고있는데
초등학교 청소부 50대 남성이 나를 지목하더니
친구들과 대면하게 돌려세운후 팬티에 손을 집어넣고 유린함

> 친부모에게 가서 말했으나 표정변화없이 무표정으로
일하면서 둘다 "나쁜사람이네"하고 끝


2. 초등학교 6학년때 교문앞까지 ㅅ관계를 묘사하며
기분 좋을거라고 아저씨 집에 가서 놀자고 설득함. 40대 남성.


3. 중1때부터 친부 사업망함. 집 두채 다날려먹고
방 두칸짜리 반지하에 네식구가 살았음.
막내외숙모가 뇌졸증으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했으나 언어나 행동장애가 심하여 못버티고 17층에서 뛰어내림.
4살 5살 난 사촌 동생 둘까지래서 6식구가 두 칸짜리에서 삼.
사춘기.. 그딴거 겪을 시간 없음.


4. 중1때부터 쭉 학교폭력 당함.
같은 반 애들과 친했으나 이유는 하나임.
반 여자애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날 좋아해서.

E세ㅇ 천선ㅇ 이J원 잘사냐? 니네 이름은 내가 죽어서도 기억날듯


5. 집에서는 가정폭력 당함..ㅋㅋ
친부와 친모에게 둘 다.
다행히 친모는 남아선호사상이 심해 남동생은 안건드렸다.
남동생이 없는 날은 내가 칼빵맞거나 머리를 발로 밟히는 날임

(27살때까지 당함. 집나온 이유는... 동생에게 누나로서의 자존심을 십수년간 지키고자 숨겼는데
남동생 앞에서 머리를 잡힌채 바닥에 끌려갔고 얼굴을 발로 밟혔다. 그건 시작이었을뿐임.)




6. 미대 지원해주겠다는 친부모 말을 믿은 내 잘못이다.
돈없다고 미대입시학원 포기하랜다.
고3때 내려놨음. 그래서
학교>보충>미술학원>독서실 3시까지 루틴에서
학교>보충>독서실로 바뀜


7. 뭔가 하루 18시간 공부해도 집중이 되지않았다.
내 머리가 예전같지 않다고 느껴졌다.
(이때가 장기조울증으로 인해서 인지장애가 온.. 시작..)

8. 고1 첫모의고사부터 전교 탑 손가락안에들었는데
고3때 내신이 반에서 하위권일정도로
극과 극으로 떨어지기 시작함.
결국 수능도 개똥으로 봤지만 운좋게 별볼일없는 서울 4년제 경영학과라도 들어갔다.


9. 남동생 연년생이고 삼수.
난 학자금대출받으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2년간 대학다녔는데..
결국 돈이 필요해서 자퇴를 종용받고 그렇게 결정했다.
바로 일해서 돈벌어야만 하는 상황이었음.
장학금만으로는 안됨...
학점은 또 이상하게 잘나왔었음. 교수님들 반대하셨음.
아직도 후회한다.


10. 고3때조차 학교못간적이 더러있다.
남동생이 고2때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는데
친모 들어오는 소리에 현관문 열어줬다가
열어주자마자 밟혔다.
칼들고오는데 웬지 그날은 죽을것같아서 친구네로 택시타고 도망치고 울면서 경찰서 신고했다.
(경찰은 어머니 잘 계신다고 연락왔지만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가정폭력을 따로 확인하지않았음
그때 만약.. 신고할 용기 있었다면 내 인생이 바꼈을수도.)

그렇게 맞은 날은 양쪽 눈과 턱과 터진입술 이마.
얼굴과 몸에 온통 피멍과 피투성이여서
안대를 껴도 티가났고 담임선생님께 인사드리러 교무실갔을때
"ㅇㅇ아... 괜찮니..?"
다 아는듯한 그말에 차마 돌아서 선생님 얼굴볼자신이 없었음
눈물이 쏟아질거같아서 애써 등돌렸던 상태로 괜찮다하고 도망쳤음


11. ㄸㄹ이들을 많이 만난다.
차뒤에서 숨어있다가 엉만튀한다던지.
지하철 치한.
겨울 노스패딩에 과도숨기고 현관문까지 쫒아와서
목에 들이대고 소리지르면 죽여버린다면서
내 스타킹을 찢는 놈.

더한 놈은. 내 친부다.
중학생때 잠든 내 팬티안에 손을 넣고 만져대더라.
6살때 당했던 그때처럼.
그리고 고등학생때도 안방에서 머리말리는데
꿋꿋하게 내옆에서 성인영화 본다.
신체적 정서적 학대 진짜 별의 별 다 겪은듯.


12. 친부가 유흥업소에 일하는 연상과 바람나서 집나감.
결국 이혼함. 나는 이후로 친부에게만큼은 안당해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13. 남동생이 성인이 됐고, 나는 숨겨논 이야기를 했다.
친부가 날 성추행한것과 친모에게조차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 (친모의 폭력은 동생 없는 날만 당함. 그리고 얼굴이 개판되면 동생에게 숨기거나 피해다녔었다.) 남동생은 믿지 않았다. 친부 일만큼은 도저히 못믿겠다더라.
하물며 친아빠인데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누나 꿈 꾼거 아니냐고.


14. 동생이 믿지않았고 난 이후로도 수년간 폭행을 견뎠다.
내가 집에서 나왔을때는 27살 11월.
술마신 그여자가 동생과 같이 있는데
다짜고짜 머리채 잡다니 날 바닥에 질질끌어가더라
남동생과 눈을 마주쳤는데 동생은 얼어있었다.
나는 그 상태에서 절망을 봤고,
곧 내얼굴위로 그여자의 발길질이 쏟아졌다.


15. 못참겠어서 사정을 아는 회사언니 도움을 받아
이사했다. 회사를 다녔지만 가진 돈이 없어서
회사언니가 사는 같은 원룸텔에 자리잡았다.


16. 소개팅을 받아서 남자친구를 사겼는데
집착이 심하고 폭력적이었다. 회식이며 동성친구며 용납하지않고 귀가하면 tv를 틀고 디지털시계를 찍어보내야했다
광증에 가까운 집착에 전여친들도 바람핀척하며 도망간거같은데.. 사겨보니 이해가 됨.
정작 그놈은 그 전여친들 죽이겠다며 알아보니 3천이면 죽인다더라라며 나한테 말하더라.
아.. 이놈이면 바람안펴도 지멋대로 오해하고 날 죽일놈이구나 싶어서 헤어지고 바로 그즉시 이사했다


17. 어느순간부터 친구들을 만나 술을마셔도 기쁘지않다.
어떻게 살아야할까하며 쓸쓸한 맘에 혼자 풀려고
단골가게에서 혼자 술한잔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쫒아오길래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다른건물로 들어갔다.
거기 집아닌데 왜 집인척 하냐며 말건다.
차뒤로 숨어도 쫒아온다. 숨바꼭질하잔건가..
가슴이터질거같았는데 마침 골목길 지나가는 택시가있어서 겨우 살았음


18.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가 교통사고로 발목골절과 허리후유증이 심각했다.
사측에선 휴직을 받아줬지만 2년가까이 회복되지않아 결국 퇴사했고 빚이 늘었다.
2년간 제대로 앉지도 눕지도 못했다 너무아파서..
일을 거의 못했다


19. 몸이 회복되서 직장을 구했다
오산에 있는 회사인데 서무로 일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빠 나잇대의 대머리 실장이 지속적 성추행을 한다.
차안에서 손을 깍지끼고 잡고
밤늦게 전화하고 다들 퇴근하신데다사 통근버스없어서 부득이하게 차 얻어타야하는데 집에 안데려다 준다...
싫다해도 강제 데이트처럼 꼭 어디 들린다.

20
실장놈 때문에 우울감이 심해져서
매일 30분씩 자고 출근했다. 내일이 오는게 무서워서...
자든 안자든 내일은 오는데.
매일 꺼이꺼이 울고 30분자고 출근하길 몇개월 회사화장실에서 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면
알아주지않을까하는 몹쓸생각도 했다.


21 병원을 갔더니 장기조울증이랜다.
기억력 저하가 심해져서 물어보니.. 그로인해서 인지장애까지 왔다.
집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고
4층인데 3층에서 도어락ㅍ비번치고있고 ㅡㅡ
매일 오는 길을 헤매고. 물건을 잃어버리고.
폰도 잃어버리고. 대화할때 머리가 멍하고
일상대화인데 상대가 무슨말하는지 이해도안됨
그리고 난 암 생각안하는데 이해못할 말을 혼자하고있음.
회사에서도 나보고 이상하다고 뭐라함.
업무이해도 못하고 말하는것도 이상하다고...
(지금은 제법 좋아졌당)

친부모냔놈들때문에 장기조울증 겪은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망할 실장때문에 더 타격먹어서 인지저하가 더욱 심각해진거임

퓨ㅠㅠㅠ


22 여담인데 교통사고 났을때 강남세브란스에서 골절부위가 예전 수술부위라고 이전병원 수술기록 필요하대서 요청했었나보다.
ㅡㅡ그때 본가있을때였어서 보호자가 친모로 되어있음.
친모가 입원실까지 들어오더라?....
ptsd 오져서 친한 간호사샘 마침 병실에 계셨을때라 (2인실이고 혼자방썼음...)
저 여자 빨리 내보내라고. 선생님 저 내일 수술이라 절대안정이라면서요.
저 안정 안된다고. 저 여자 빨리 보내달라고.
간호사샘도 그여자가 내 친모라는걸 알고있는 눈치였다.
그여자가 내 다친 다리에 손올릴땐 소름이 돋더라...
밖에선 좋은 엄마인척 하고 싶지?
본가살때도 딸이 최고 딸이 최고 남들한테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남아선호사상에 빠져서 친딸 학대하는 주제에.



23. 친모가 이후로도 2년간 동생 구워삶아서 나 들이려했다.
동생에게 감정팔이 하면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내 나이 30살때임
집에 들어오란 소리할거면 동생에게 너랑도 더 연락못한다고 못박았다.



24. 여튼 대머리 실장 일있고나서 구미로 가서 일했다.
대기업계열사고 같은 기숙사쓰고 다른방쓰는 정신이상한 사람에게 자다가 뜬금포로 감금당한뒤 묻지마 폭행당함.
운도 없지... 입사한지 한달도 안됐었다.
코가 삐뚤어졌고 입술이 찢어지고 눈도 찢어져거 꿰맸다.
얼굴 낫기까지 한달걸렸고
면접볼 몰골이아니라 또 한달을 쉬어야했다.



25. 이제 내 나이 만으로 34살. 생일이 안지난거니 예전 나이로는 36살이다.
인지장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토익 점수도 잘나왔었는데 영어? 그냥 다 잊어버림ㅠ
맨날 다룬 엑셀이나 다른것도 힘들어져서
그냥 현재는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음........
그마저도 처음배울땐 까마득함...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처음처럼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은 없음..
IQ는 아직도 120대 나오고, 정신적으로 다른건 문제가 없음...


병원을 갔는데 선생님이 ADHD와는 확연하게 다르다한다.
애당초 ADHD면 집의 층수를 헷깔리는 일은 없다고 한다.
또 일이 적응되면 실수 안하는 점도.
adhd면 몇년일해도 같은 말도안되는 실수한다고함.


그래서 선생님은 조울증 의심하셔서
조울증 증상 안보인지 4년됐다고 했다.
한 4년동안 멀쩡하게 잘 지냈다고 말씀드림.
그런데 가끔 남이 나를 건들이면 살해하는 상상을 하곤한다
몰랐는데... 이게 조증이라더라ㅠ


젠장ㅠㅠㅠㅠ 나 아직 안나은거였나..
그 사실을 오늘 알았음.. 조울증 증상중 하나로 공격성인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공격성이 줄어들지않음.
하도 당하고 살아서 방어기제인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기엔 좀 과한 부분도 있긴함.

예로 성폭력 피해자 기사에 내가 겪은걸 간략하게 적으며
피해자에게 기운내시라는 댓글을 적으면,
꼭 그밑에 니가 얼마나 싸보였으면
넌 대줘도 안먹어. 갈ㅂX아
아줌마 망상쓰지마세요 기타등등.

내 자존심이나 나를 찌르는 말. 행동을 하면 과격해짐...ㅠ
머릿속에서 어떻게 얘를 찾아내서 토막칠까.
그냥 얘 가족들도 그렇게 만들어줄까?
어떻게 하면 고통스럽게 만들까.
고통에 몸부림치게 만들고싶다.
무자르듯 토막내고 싶다.
이런 상상을 수십번함.
오늘도 댓글로 어마무시하게 싸웠다 ㅠㅠ
유튜브, 뉴스기사. 나한테 시비거는 사람들과.


회사에서도 내가 아무 피해안줬는데 이유없이
사적감정을 공적으로 끌여들여 힘들게하면
회사동료를 상대로도 이런생각함.


그래서 원래는... 우울증치료제중 ADHD방면에도 승인받은
기억력증진되는 약을 먹기로 했는데
조울증 약을 다시 처방받아야하는지 상담해보려구요.
하지만 인지장애는 조울증 맨 마지막 단계에 치료되고
언제 완치가 될지 모르고...
평생 호전안될수도 있다고 함.

만약 조울증인 사람이 ADHD약을 먹어도 부작용으로 이명 환청.
조울증이 아니지만 그로인한 인지장애를 치료하고자 ADHD약을먹으면 조울증이 다시 도진다고....
선생님이 약 특히 조심하게 쓸거라고 하셨다 ㅠㅠ
근데 현재 복용하는 그약은 효과가 미비하다고 하심..ㅠ




그래도 뭐든 해봐야죠...

글이 길어서
일기식으로 쓴지라 말이 짧은 부분
너그러히 양해부탁드립니다. 짧게한다고 햇는데도 손가락 아프네용 ㅎㅅㅎ;;;


이글은 안지우려고요.
나중에 보란듯이 성공해서 잘살면..
그때 이어진 글로 후기 올릴거에요.

저 꼭 잘살거에요. 아니면 너무 억울하고 불쌍하자네...
사주보면 부모복은 아예 없는데
자수성가할 팔자라고 입맞추듯 나오더라고요 기분좋게시리

현재도 아직 빚투성이 인생이지만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D

답답해서ㅜ하소연겸 쓰고가요.
이정도면... 자서전내도 베스트셀러감은 되려나요.

이왕이면 불쌍하다말구 잘될거라고. 악바리로 잘살아왔다고 칭찬해주시면 매우 감사할거같아요

다들 건강하세요
추천수1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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