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얘랑은 평생 친구하겠다 생각했던 게임 같이하는 친구한테 고백받음
이번년도 들어서 친해진 남사친이 있는데 걔를 A라고 할게
A가 평소에 반에서 웃긴 애로 인식돼서 나도 친해지고 싶었거든??
그래서 내가 그 친구가 안 온 날 괜찮냐고 카톡해서 친해졌단 말이야(마음 있어서 연락 한 건 절대 아님;;)
아무튼 그랬는데 A랑 나랑 게임 취향이 겹쳐서 같이 종종 게임했는데 어떤 날은 둘이 하는 게 심심했었나봐(항상 둘이 하던 건 아니고 원래 같이 하던 여사친들도 있음)
그래서 B라는 전혀 안 친하던 남자애를 데려와서 했단 말이야?
그 뒤로 B랑도 친해져서 다른 친구들도 같이 껴서 자주 게임 했기도 했다?
근데 A랑 나랑 너무 친하니까 그냥 반 친구들이 계속 둘이 사귀냐고 그러는 거야
근데 난 그때 쯤 A랑 매일 연락 하고 밥 먹었냐, 오늘 뭐 했냐 이런 얘기도 자주 하고 서로 심심할 때마다 연락하던 시기라 부정을 제대로 못 했음
근데 A도 제대로 부정을 못 하더라
아무튼 그랬는데 서로 각 놓쳐서 지금은 그냥 친구야
근데 ㅅㅂ 이게 문제가 아니야
요기까지만 읽으면 A한테 고백받은 것 같지
ㅅㅂ 근데 그거 아니야
B가 나한테 고백했음
아니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인데 B 포함해서 다른 여사친이랑 게임 같이 했는데 여사친이 급히 빠졌단 말이야
그래서 B랑 둘이 남고 난 그냥 자려 했는데 B가 그럼 그냥 얘기만 하자는 거야
얘기하다 보니 B가 좋아하는 애가 있대
와 ㅅㅂ 미쳤다 안 그래도 친구도 없는 애가 좋아하는 애가 있어? 싶어서 캐물었단 말이야
근데 얘가 알려주지는 않고 좋아하는 이유만 대는 거야
본인한테 잘 해준다, 다른 애들보다 예쁘다, 공감을 잘 해주고~~ 이런 얘기 했던 것 같아
내가 키가 좀 많이 큰 편이라 얘가 나보다 키가 작아
근데 얘가 키 큰 여자애는 싫다는 티를 내서 ㅅㅂ 나 아닌줄 알았지
근데 ㅅㅂ 내가 계속 물어보니까(앞 내용 말고도 대화내용 많았음 길어서 생략할게) 본인이 나한테 고백하면 어쩔 것 같냐고 물어보는 거야
아니ㅅㅂ 근데 친구인데 거기서 또 지랄하면 마음에 상처입을까봐 상황에따라 다르지만 안 받아줄 것 같다 그랬지
아니 근데 얘가 갑자기 날 좋아한다는 거야
아니 난 놓아하는 애 얘기 시작했을 때 당연히 난 아닌줄 알았지
B가 종종 A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는 얘기도 했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얘기도 같이 했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너무 당황해서
넌 날 좋아하면 안 돼!
넌 나랑 친구만 해야해!
이건 현실이 아니야!
이러면서 부정하고 자야한다고 전화 끊었거든(당시 새벽 2시)
지금 며칠 지나긴 했는데 그 친구한테 개인톡은 없고
게임하려고 만들어놓은 친구들 단톡방에서 대화중이야
게임도 계속 안 한다고 피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 뭘 해여할까??
진지하게 대화라도 해야하나 싶긴 한데 그때 정말 충격이었어서 대화하기도 좀 꺼려져
글 ㅈㄴ 못 쓰는데 읽어줘서 고맙다 조언 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