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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자꾸 제 아픈 과거를 들춥니다 무슨 심리 일까요?

ㅇㅇ |2024.02.03 09:44
조회 39,121 |추천 111
+) 추가
엄마 말 중에 너 저렇게 될 수 있었겠다는 말에서 오해하시는 분 계시는 것 같아 추가하는데요,
저는 그 당시에 저 고민만 말했지 힘들었어도 자살 생각 들지도 않았어서 ( 이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엄마 앞에서 죽고 싶다 이 소리 엄마랑 싸웠을 때도 단 한 번도 해본 적도 없었어요
다만 쟤네 때문에 학교 가기 싫어진다 전학 가고 싶다 이런 말만 했었습니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저럴 줄 모르고 얘기했던 건데 배신당한 느낌 이네요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 자녀 가진 부모님 많을 것 같아 부모님으로서 입장이 궁금해서 여기에 글 올려요


제가 중학교 2학년 시절 같이 다니던 친구 한 명이랑 싸웠는데 싸운 친구가 제 친한 친구들한테 헛소문 내고 이간질 시켜서 무리에서 거의 떨궈지는 바람에 왕따가 됐었어요
밥도 혼자 먹거 체육시간에도 늘 혼자 있었고
이상한 소문이 나서 다른 무리에 끼기도 힘들었어요
떨궈만 진 것도 속상한데 그 친구들이 제가 지나갈 때 마다 더럽다고 욕하고 찐따년 이러면서 키득거렸던 거 째려봤던 거 등등 절 npc 마냥 대해서 힘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어거 엄마한테 당시 학교에서 이런 일 있어서 속상했다고 했는데
엄마는 잘 달래주고 자존감도 높혀줬어서 말하길 잘했다는 생각했었거든요?
엄마는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 부터학교에서 힘든 일 생기면 엄마가 들어줄테니 말하라고 했기에 말을 했는데
하…. 지나고 보니 말한 게 너무 후회됩니다
왜냐면 엄마가 학교폭력 당해서 피해자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시면 ‘ 그때 너도 왕따 당했었잖아 그 친구들이 너 욕했잖아~ 그때 생각만 해도 속상하다야 너 엄마한테 말 안 했으면 너도 저렇게 될 수도 있었겠다 ’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시는데
잊으려고 하면 꼭 저 말을 꺼내서 계속 생각나게 합니다.

지금은 대학생이고 친구랑도 잘 지내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싫어서 생각 조차 안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꼭 저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해 또 생각 나서 힘들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그 얘기 하지 말라고 잊으려고 하면 엄마가 자꾸만 그 얘기해서 계속 생각난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엄마는 엄마는 니 왕따 당했을 당시에 속상했다고 하는 건데 뭐 어떠냐고 제가 이상한 거 라고 합니다

엄마 말대로 제가 이상한 건가요?
추천수111
반대수1
베플ㅇㅇ|2024.02.03 09:58
말을 생각없이 하는 사람하고는 말을 섞어주면 안됩니다. 무슨 주제든 다 본인 심심풀이나 스몰토크 소재가 된다고 생각하는 건데, 저희 아빠도 그래요. 몇번 하지말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지금 이얘기 해서 좋은사람 누가 있어? 이 말이 필요한사람이 있어? 사람은 생각을 하고 말해야 대접받아. 내가 이정도로 화냈는데 또 똑같은 소리하면 치매라고 생각할 거야. 이랬습니다.
베플체리|2024.02.03 11:23
저희 모친은 같은 상황에서 저한테 "너가 성격이 못돼 먹었으니 애들도 우습게 봐서 괴롭힌다" 하셨습니다. 모든 원인이 저한테 있다는 식으로요. 친엄마지만 공감력이 남보다도 못 하시더라구요. 좋게 말하면 "어느 쪽도 편 들지 않는 제3자로서의 객관성"이고요. 말하면 할수록 제가 더 손해고 저만 예민한 사람 됩니다. 그래서 제 속을 안 털어요. 안부 묻는거 외의 속 얘기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거울치료도 소용 없을 정도면 더더욱이요.
베플깜빡이|2024.02.03 14:40
한번은 생각없이 속상한 마음에 말씀하실 수 있다고 해도, 당사자가 싫다고 잊고 싶다고 말했는데 또 얘기하는건 폭력
베플ㅇㅇ|2024.02.03 11:55
생각이 약간 모자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얼마나 할말이 없으면 저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까 이해가안가네요 그리고 댓글에 모지리하나 있는거같은데 자식이 저런 괴롭힘 당하는데 말도 안하고 혼자서 끙끙 앓는다면 난 마음이 아플거같은데 암튼 님 엄만 그닥 생각이 깊지않은 사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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