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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힘내라고 해서 헤어졌습니다

쓰니 |2024.02.08 01:44
조회 156,135 |추천 115
방탈 죄송합니다

상견례까지 하고 결혼준비중에 헤어졌는데요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주위에서 한번 참아줘라 하는데 제 기준에선 참고말고의 일이 아니고 앞으로 같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너무 안맞고 힘들것같다는 생각에 신중히 결정한 일입니다

음슴체 쓸게요 ㅠ

나 27 남친 30 2년 연애 후 결혼하기로함

나는 남친만나면서 힘들단 말을 한적이없음

원래 힘들단얘기 안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진짜 딱히 힘든일이없었음 무난하게 살아옴

그러다 이번에 회사에서 부당한일을 당했음
너무 속상해서 울다가 남친 일끝났을 시간에 전화해서
울면서 나 오늘 너무 속상한일 있었다고 함

남친말이

아진짜? 힘내ㅜㅜ화이팅 누구나 다 힘든일은 있고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뒷말은 들리지도 않음

사랑하는사람이 힘들다는데 이유도 안묻고
궁금해하지도 않고 우는 사람앞에서 조언이랍시고 구구절절 늘어놓는데 화가나서

오빠는 내가 왜슬픈지 궁금하지듀 않냐고 물었더니

말하면 더 속상할까봐 그랬다는데

내생각엔 그냥 들어주기 귀찮고 피곤해서 그런가 싶음

내가 맨날 징징대고 힘들다했으면 모르겠는데
진짜 이런사람하고 평생살면 위로는 꿈도 못꾸고 외롭게 살겠다 싶어서 헤어지자고함

문제는 남친쪽에서도 이런걸로 어떻게 결혼을 엎냐고
우리집안에서도 엄마빼고는 그런걸로 헤어지는게 어디있냐고 하는 상황 ..

제가 진짜 예민하고 이상한건가요?
추천수115
반대수656
베플멈머|2024.02.08 07:44
사람이 울면 무슨일이냐고 묻는게 당연한 반응 아닌가?
베플ㅇㅇ|2024.02.08 02:02
아뇨 원래 밥먹다가도 별거아닌걸로 엎을 수 있는게 결혼이에요~
베플ㅇㅇ|2024.02.08 05:04
결혼이야 그냥 갑자기 엎을 수도 있는거니까 마음 떴다면 어쩔 수 없고...근데 남들이 듣기엔 겨우 그거 하나로? 싶은 것도 그럴만해서. 그냥 예민하다는 소리 듣기 싫으면 파혼이유는 말 안하고 다니는게 나을듯
베플ㅇㅇ|2024.02.08 01:52
분노와 속상함 슬픔이 구별이 안되는 상태에서는 결정을 하면 좋지 않아요.
베플ㅇㅇ|2024.02.08 09:00
나도 T중의 T인데 쓰니가 글을 못 써서 그러지 잘 읽어보면 서운함 포인트는 알 것 같음ㅋ 꼭 연인 아니고 친구더라도 갑자기 울면서 전화하면 왜 그러는지 이유는 듣고 F답게 공감을 해주든 T답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든 하는건데,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지 이유도 안 들은 채로 다짜고짜 누구나 다 힘든 일은 있어 이러면 공감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도 아니고 걍 일반론 늘어놓는 거니까 내가 귀찮나? 하는 생각부터 들겠지
찬반ㅇㅇ|2024.02.08 14:37 전체보기
님은 그냥 아무하고도 결혼하지 마세요. 뭐 저런 별것도 아닌걸로 결혼까지 엎어요. 이정도로 이렇게 크게 반응하면 결혼하면 크고 작은일이 얼마나 일어나는데 결혼하자마자 이혼하시겠어요. 애초에 결혼 안하는게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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