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4살 여자입니다
남편은 36살로 2살 연상입니다.
딩크로 살기로 합의해서 아이는 없어요.
남편과 저는 4년정도 만나다 31살때 반지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했습니다.
저는 그전부터 남편에게 호감이 있었구요.
프러포즈의 반지는 까르띠에 반지였습니다.
저는 반지의 가격이랑은 전혀 관련없이 그 마음에 감동받아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데이트할때 남편은
"자기한테 프러포즈 할려면 돈모아야지! "
라고 말했습니다.
대충 200정도 모았다고 얘기한것 같네요
프러포즈후 결혼준비할때는
"내가 자기 반지사주려고 계속모았어"
라고 했고요.
근데 얼마전 갔던 여행에서 남편이 고백을 하더라고요.
저에게 준 프러포즈 반지가 당근에서 샀던 중고 반지라네요.
보증서까지 있길래 의심도 못했어요.
놀라서 그럼 결혼반지 사려고 돈모았다고 하지않았어?라고 얘기하며 다그치니
오히려 화내면서 '너 참웃긴다.누가 보면 니가 돈준줄 알겠어?'
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뒤로 남은 여행에서는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지내다가 집에왔어요.
전 지금 방에서 울고있고
남편은 밖에 나간지 몇일 됐어요.
남이 꼈던 반지를 끼고 좋아라했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비참하네요.
남편은 카톡으로 욕만보내요.
정말 이혼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