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2 올라가고, 6세 올라가는 아들들한테 '새끼'라는 표현 어떠신가요?내 자식 = 내새끼 이거 말구요. '이새끼가' 하며 화낼때, 혼낼때, 짜증날때 하는 말이요.평상시엔 쓰지않는데 저런 경우에만 애아빠가 '이새끼가' 라는 말을 해요.
첫째가 6세부터도 그랬어서 '새끼'라는 말을 화내거나 짜증내거나 할때 쓰는건 잘못된거 아니냐 라고 저는 엄청 그거에 화가 훅 올라와요 아직 어린 애기들한테 쓰니까요.
큰 애들도 아니고. 저는 굳이 그 단어를 나중에 커서 다 알게될말이어도 요 어린 애들한테 굳이 노출시켜야되겠냐 주의구요
큰애가 6살때 친구한테 새끼 라는 단어를 쓴적도 있어서 (얘는 화낼땐 아니었지만요) 유치원 선생님이 얘기 해주신 적도 있어서 더 예민하거든요. (아빠한테 듣고 배운거)근데 애아빠라는 사람이 본인이 애한테 화나거나 짜증낼때 이새끼가! 하거나 오늘은 안그래도 통뚱해서 살빼줘야겠다고 생각한 둘째에게 자기 다친 다리 밟아서 돼지새끼야! 라고 해서 저랑 대판 싸웠습니다....
저는 니가 몇년간 내가 ' 새끼'라는 말을 하지말라고 했는데 너는 아직도 새끼새끼 거리냐!! 이거로 눈이 뒤집힌건데 남편은 자기가 내가 어디서 꼭지가 도는지 포인트는 생각안히고애가 자기 다친곳 아프게 해서 그런거라고 (둘이 꺄르륵 거리며 잘 노는 소리듣고나서 곧 벌어진 일)-> 아마 애가 흥분해서 뛰다가 아빠를 밟았나보더라구요. 남편의 포인트는 내가 눈 희번떡해서 ㅈㄹ한다고만 생각하네요.
제 생각은 지금부터 별일 아닌거에 ㅅㄲㅅㄲ 거리면 애들 더 통제안되고 머리 컸다고 좀 반항하는 시기가 왔을땐어떤 말을 하려나 싶어서 주의주는거거든요 -> 이얘기도 남편한테 했어요.내가 그냥 단순히 화가 나도 이런 말이 나오는데, 더 엄청 화낼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되겠냐 험한 말이 더 나올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정도의 화부터 그런 말을 쓰지말아라. 이거예요.
시부모님도 남편이 이런 말 애들한테 쓰는거 알아서내가 내 애한테 대접을 잘 해줘야 애들이 나가서도 대접받는거다 라며 말 항상 조심하라고 하시는데도 저만 모르네요.
부모님이 저 말씀도 하시지않냐 그렇다는건 너도 대접받으며 큰건데 왜 니 자식들한테 넌 그러냐 라고 하면 자기가 평소에는 안그러지 않냐 라고 하는데, 평소에 그러고 안그러고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제 입장에선. 특히나 화낼때 쓰지말아야 하는것을. 평소에만 안할게 아니라 화나거나 내 스스로가 예민할땐 더 조심하고 그런 말씨는 안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얘길하는건데도몇년간 못고칩니다. 이걸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되는건가요??
하도 그거로 팔짝뛰는 저에 대해 더 문제삼으니진짜 내가 이상하고 예민한건가 싶어서 질문합니다.저도 아예 욕을 안하고 사는 사람도 아니구요 다만 애들한테만큼은 절대 안그러죠앞으로 더 커서 배우고 저들이 쓸 지 언정, 그걸 부모인 우리입에서 먼저나온걸 애들이 습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이미 우리애들은 저 단어는 다 알아듣는 환경이 되었지만요. 어디나가서 안써주는거에 고마울따름이에요.
귀여워서 이새끼야~ 아이구 이눔시키가 이런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ㅇㅅㄲ가 라는 말에 민감한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들들 키우는 분들은 많이들 그런가요? 요만한 애들상대로는요?몇년동안 저런거로 싸우고해도 제대로 안되고 싸움만 늘다보니제가 이상한건가 라는 생각이 더 들어서 여쭤봅니다.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제가 넘어가야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