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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탁해]이런 연애 이런 연애에 끝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유진초이 |2024.02.15 13:03
조회 22,391 |추천 8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저는 연애한지 7년차예요
중간중간 잠시 싸우거나 두세달 헤어진기간도 있긴 하지만 다른 장기간 연애하는 사람들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더 의지하고 가족같이 지내고 있었어요 물론 서로의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다 소개를 시켜줄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하고 있어요

근데 어느 날부터 여자친구의 연락이 뜸해지고 전화도 잘 받지 않고 저에게 소홀하다는걸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지만
서운한걸 말하기 보단 이해해주고 노력해줬어요

그런데 같이 카페에서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아이쇼핑을 하던중 카톡이 온걸 보게 되었고 내용은 친구가 어제 잘 들어갔냐는 내용이었어요

어제는 분명 각자 집에서 퇴근하고 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저한텐 거짓말하고 친구 한명이랑 남자 넷이서 술을 마셨더라구요
그걸 안 순간 억장이 무너졌지만 대화를 시도 했고 퇴근하고 친구가 술을 마시자 했고 친구가 아는 지인들을 불러 소개해준다고 한거였어요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가 없다곤 했지만 정말 아무일 없이 놀기만 하고 집에 갔다고 하네요 정말 친구가 꼬셔서 그런거다 라고 말해요 근데
생각해보니 어제 피곤하다고 쉰다고 했고 자기잔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받질 않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런 비슷한 상황이 몇번 있었고 그게 꼭 쉬기 전날 일어났던거 같아요
이 날도 쉬기 전날이었구요
하지만 제 추측일뿐 사실은 아니에요

그 순간 확인이 필요했고 핸드폰을 보여 달라했지만 싫다고 하고 택시타고 집에간 카드내역만 보여주네요
연애중에 서로 핸드폰을 본적은 없어요

그렇게 집에 돌아왔고 화도 나고 배신감도 느껴지고 잠이 안오고 가슴이 답답해서 생각을 계속 했고 이틀 뒤 제가 먼저 헤어지자 말했어요

그치만 저는 절 붙잡을거라 생각을 했지만
여자친구는 미안하다 고마웠다머 잘지내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일주일동안 너무너무 힘들었고 계속 생각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가 헤어지자곤 했지만

제가 먼저 다시 연락해 얘기를 나눳고 제가 붙잡았어요
다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으니 잘해보자고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젠 그럴수 없다며 그러지 말자고 하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저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한두달 전부터 지금은 혼자 있고 싶고 24살에 만나 7년을 연애해서 결혼을 앞두니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며

솔로일때처럼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도 한번 만나보고 싶은 감정도 그런 유혹도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저를 잃고 싶지는 않대요 결혼도 하고 싶대요 그래서 자기도 자기를 모르겠다고 그래서
자기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지만 선택은 제가 하는거로 말하네요
여기서 제가 추측했던 날들중 일부 날은 여자친구가 인정했어요 여자인 친구랑 단둘이 술 마신적도 있고
아는 선배랑 퇴근하고 밥 먹은것도 인정했어요


정말 긴 글인데 저는 이 친구의 감정이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어요
근데도 전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거 같아요 차라리 제가 몰랐던 때로 돌아가서 모르고 살았으면 더 괜찮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이 연애를 지키고 관계를 유지해도 되는걸까요?
추천수8
반대수62
베플ㅇㅇ|2024.02.16 15:05
결혼해서는 권태기가 없겠어? 쉽게 눈 돌리는 사람은 무조건 걸러야 돼. 그거 평생 가
베플ㅇㅇ|2024.02.18 13:12
거짓말하는 순간부터 바람입니다. 게다가 상습적이고요. 지금 다시 안만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헤어지고 만나보고 싶은 남자가 있는 겁니다. 술먹고 만난 남자든, 아는 선배든 연락온 남자가 확실히 있습니다. 한번 만나보고 싶고 그러다가 아닌것 같으면 돌아오고 싶은 거죠. 이제 결혼할 때 되고 만남이 오래되었다보니 더이상 새로운 연애가 없나 이게 최선인가 고민되는 시기가 온겁니다. 보통 그래도 원래 남친을 선택하는데 본인 여친은 그렇지 않은 거예요. 애매하게 매달리니 여자친구는 애매하게 굴다가 다른 남자 찍먹해보고 돌아와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돌아오든 안오든 명확하게 말해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일주일 주겠다. 연애가 오래되었다보니 권태로운 건 이해하지만, 칠년간 한사람만 만나온 건 너뿐만 아니라 나도 마찬가지다. 칠년이 길다면 길겠지만 누구랑 결혼하든 그보다 긴 시간일텐데 그 기간동안 충실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다른 남자도 적당히 만나보고 돌아와도 받아줄 생각 없다. 일주일동안 생각해보고 나한테 돌아와서 이제 숨기는 거 없이 잘지내기로 하면 전에 한 거짓말은 더 묻지 않겠다. 다만 일주일동안 생각해도 모르겠다면 나도 그냥 네가 다른 남자 만나고 싶다는 뜻인줄 알겠다. 그땐 우린 진짜 끝이다. 이러고 일주일뒤에도 연락 안오면 주변에 헤어졌다하고 소개팅을 잡을 수 있는대로 잡아서 칠년간 못해본 다른 여자 만나기를 해보세요. 솔직히 제버릇 개못준다고 아닌 것 같지만, 적어도 본인 남친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아야될 것 같네요. 아니면 잃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님을 덜 좋아한 걸수도 있고요...
베플|2024.02.18 10:35
결혼전에 그렇게 된게 오히려 잘된걸수도 결혼후에 저랬어봐요 새로운 사람만나세요
베플ㅇㅇ|2024.02.16 13:27
그냥 천천히 잊는 게 너한테 더 도움 될 거 같아 물론 힘들겠지만 그게 더 좋아보여
베플ㅇㅇ|2024.02.18 10:12
더 만나봤자 만나면서 괴로운 날만 늘거에요. 어차피 이미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헤어지면 괴롭겠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거나 다른 사람만나면 바로 없어지는, 해결가능한 괴로움입니다. 그러나 맘떠난 사람과 계속 만나는 고통은 해결방법이 없어요. 사랑하지 않아야 괴롭지 않은데 사랑하니까 만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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