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5살이고 옛날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셔서 그게 스트레스 였는데 아빠가 좀 잘못을 해서 떨어져살기 시작했어. 사실 아빠가 잔소리도 심하고 속상하게 할 때가 많아서 떨어져서 산다했을 때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 특히 엄마가 아빠랑 같이 안사니까 행복해보이는게 눈에 보였는데 그것때문에 같이 살던게 그리워도 나아지더라고. 근데 길 다닐 때 화목해보이는 가족들이 눈에 띄더라고. 우리 가족도 여행 많이 다니고 화목했던적도 많았거든. 갤러리 같은것도 보면 같이 찍은 사진들 동영상 보면 너무 그립고 슬퍼. 가족들끼리 마트가고 맛있는거 먹고 집에서 아침먹고 저녁먹고 여행가는 그 사소한것들이 옛날에 난 너무 당연히 생각했는지 지금 보면 그런것들이 생각이 안나. 가족들이랑 행복했던게. 지금 엄마랑 오빠랑 나랑 사는데 이사도 하고 차도 바꿨어. 집엔 아빠 흔적 같은게 남아있지도 않은데 그게 너무 슬프더라. 말할 사람이 없어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나 아무리 싸우더라도 같이 살고싶어. 엄마를 위해선 이게 맞는데 그래서 참아왔는데 안될거같애. 그런데 이젠 상상도 불가능해졌어. 이사도했고 아빠와 같이 살 수 있는 확률이 아예없고 다음달인가 이혼도장찍는다고 하는데 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위로 좀 해줄 수 있을까 아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