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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헤어졌는데 이렇게 지내는게 맞는걸까요

쓰니 |2024.02.18 00:37
조회 790 |추천 0
저는 고2남자, 여자친구는 고3이예요.
지금은 헤어진 상태입니다.
50일 정도 만났다가 헤어진지는 3주정도 지났어요.

만남이 좀 이상한데 제 친구가 게임을 하다 만난 사람이랑 저도 같이 디코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이 사람이 힘들 때 제가 장문으로 위로해주고, 이 사람이 말하길 목소리도 좋다고 하고..제가 마스크 낀 얼굴밖에 모르는데 제가 좋게 보였나봐요.
고백을 받아서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 저한테는 여자친구는 이 사람이 처음이고, 이 사람한테 남자친구는 제가 4번째인 것 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연락도 자주 안하고 전이랑 행동이 달라서 이별을 직감하긴 했어요. 그래서 한 번 헤어질 뻔 하다가 어찌저찌 철회됐어요.
그 후부터 연락을 잘 안하긴 했지만 나중에 얘기 하다가 알았는데 네이버 밴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새벽까지 논다고 저한테는 연락을 한 번도 안했더라구요. 원래는 새벽까지 못노는데 부모님이 하루종일 결혼식장에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말하길 이제 고3이라서 공부한다고 연락하는 것도 힘들고, 이제 연락을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다고도 하고, 저를 좋아해서 만나는건지 미안해서 만나는건지도 헷갈린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래서 결국 헤어졌는데 헤어질 때는 이제 헷갈리는거 없이 저를 좋아한다고 말하긴 했어요..
다른 이유는 헤어졌을 때 저랑 친구로 못지내서 디코방 관계 틀어지는게 민폐 같다고도 하고, 제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못했다고 하는 것도 같았고, 장거리이다 보니 만나서 노는 것도 그렇고, 언제까지 이렇게 만나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는 것 같았어요. 또, 본인은 본인 일에 치이고 불확실성에 치인다면서 마음만큼 보답해줄 수가 없다면서 저를 기만하는 것 같다고 힘들다고 했어요.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는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렵게 생각한적 없다면서 아니다 싶으면 바로 헤어지자 그랬다고 했죠. 그래서 정리도 빨랐는데 이번은 아니라네요.
자기 마음도 모르겠고 스트레스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고민되는건
1. 전 남친들에 비해 제가 더 좋은 식으로 말했는데 이건 다 그렇죠..?
사귈 때 커플링 맞추고, 저를 여보라고 불렀는데 이게 다 처음이라고 말하더라구요..헤어질 때도 정리 빨랐는데 이번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한 생각일까요..

2. 이 사람이 말한게 다 사실일까요?
전남친이랑 연애할 때는 자신이 연애하는동안 전남친을 사랑하지 않아서 친구한테도 욕먹었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전남친들 중 한명인가 두명한테만 그런거였고 뭐 이런식으로 뭔가 교묘하게 다르게 말하는 것 같아서요.

3. 제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말하기 힘들다는 식으로 자꾸 말하는데 진짜일까요?..
본인 마음 몰라서 그러는건지 헷갈려하는 것도 거짓말인지 모르겠어요

4. 이래저래 말을 하는데 결국 저를 전보다 안좋아하는거겠죠? 처음에는 바빠서 그런 것도 같았고 했는데 제가 다른 일보다 후순위인 것 같아서요

5.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리하면 좋을 것 같긴한데 이 사람이랑 정리 하면 디코방에서 노는 애들(저랑 여자친구 포함 4명)이랑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다짜고짜 저 사람 손절하자고도 못하고.
이 사람 생각만 하면 우울하기만 한데 그냥 지내는게 맞는걸까요.

6. 저 사람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그냥 저 사람 마음이 궁금해요. 헤어진 직후에 디코방에서 놀 때는 뭔가 애교 섞이고 긴장한 말투였는데 이제는 그냥 헤어지기 전처럼 편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저 사람이 이제 저를 놓았다고 생각하면 뭔가 우울하고, 아직 미련이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괜찮아져요.

7. 이 사람 생일을 축하해줘야 할까요

8. 괜한 의미 부여일까요
저 사람 카톡 프로필 음악도 밴슨분 - beautiful things으로 설정하고, 디코에서 노래 트는 기능으로 boy for the wekeend, in the stars, 녹황색 사회 - 회전목마, bad feeling, happy face 이런거 트는데 몇개는 이별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다고 생각되고 몇개는 아닌 것 같긴 한데 제가 괜히 의미 부여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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