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사는게 재미없다.
오늘은 하루 종일 앉아있지 못하고 눈 가린 경주마처럼 일만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슬펐다.
그리고 생각했다. '재미없네. 내가 이러려고 이직한건가?'
2년 전, 멀쩡히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지금 대표의 꾐에 속아 한순간 덜컥 이직을 결심했다.
이게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대기업에서 누렸던 것들이 이따위 ㅈ소 기업에서는 환상일 뿐이었다는 것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이라도 써야 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누가 보라고 쓰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나의 넋두리라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연월차 없고
9시 출근에 22시 이후 퇴근
그리고 각종 잔업과 대표의 가스라이팅...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줘도 나에게 오는 인센티브도 제로.
세삼 이전 직장이 얼마나 좋은 곳이었는지를 뼈저리게 깨닫는다. 행여라도 대기업 다니다가 _소로 이직하려는 사람 있으면 기를 쓰고 뜯어말리고 싶다.
왜 그런지 이제 '미네르바의 _소 이야기'시리즈로 풀어가고자 한다. 매일 밤 10시 넘어 퇴근이니 그 이후 시간에만 올리려 한다.
P.S. : 제길! 토요일에 출근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