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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연상의 신랑

일반인 |2024.02.26 01:11
조회 23,239 |추천 3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올립니다.
저는 29살 배우자는 39살에 같은 회사에서 만나 결혼을 했어요.
처음엔 웬 아저씨가 나를? 이라는 생각으로 피해다녔는데 노는 사람들이 겹치다보니 어느새 정이 들었나봐요.
결혼을 전제로 만난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양가집에서 떠밀어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하고 부모님들 일정탓에 만나고 1년6개월만에 결혼을 했죠.

처음엔 그래도 좋았어요. 사람들이 반대하고 그때당시 멀어진 사람들도 있었고 그래도 사랑할만큼 너무 좋았어요.
물론 지금도 사랑합니다. 너무 사랑해서 문제겠죠.

근데 시간이 흐르고보니 변한 배우자를 보며 내가 결혼을 괜히했나 라는 생각이 수도없이 들어요.
물론 저도 변했고 잘한거 없겠지만서도
애기가 안생겨서 노력하고 싶어도
이전같지 않다며 잠자리도 피하고
워낙 흡연, 음주를 오래전부터 해왔던 분인지라
애기 준비하자고 하면서도 절대 끊지 않는것들...

평소 회사얘기 아니면 딱히 할 말도 없고..
집오면 밥먹고 티비보다 배우자님은 잠시 잠들다 일어나서 또 맥주먹으며 휴대폰게임
그럼 전 그냥 혼자 티비보건 휴대폰..
주말만큼은 그래도 가까운 카페라도 먼저 가자고 해주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할것 같은데
일어나자마자 쇼파 누워서 티비보고 밥먹고 휴대폰 게임하고 또 자고 일어나서 티비보고 게임하고 그러다 주말이 흘러요.

저 만나기 전처럼 밖에서 안먹는게 어디냐 내가 여자를 만나냐 뭘하냐
- 난 나랑 둘이서 할수 있는걸 하고싶다 나도 노력한다. 결혼전 주말내내 자는거 고치고 밥이라도 한번 더 해주려고 하지않냐

항상 래퍼토리는 똑같아요.

머리만 대면 언제든 자는 배우자
늦게까지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억지로 잠을 청해야 하는 저

너무 답답해서 또 혼자 울다가 적어봅니다..
추천수31
반대수10
베플ㅇㅇ|2024.02.27 13:58
나도 남편이 10년연상인데 결혼9년차 30대후반/40대후반인데 우리집 남편은 절대 안그래요. 쓰니가 착해서 그런거에요. 그냥 뒤에서 눈물바람하고 끝이라 그런거임. 정도를 넘어설땐 뒤집어 엎어야 함. 내가 여자를 만나냐 뭐하냐?? ㅁㅊ ㅋㅋㅋ 그게 할말임?? 그딴 말 했음 진짜 쌍욕 갈겼을것 같음. 여자는 남자 못만나서 그러고 있는줄 아나.. 부부로서 최소한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노력이라도 해야지.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으면 결혼생활 깨진다는것도 모르는듯..
베플ㅇㅇ|2024.02.27 15:29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 남자 님이 덥썩 잡아서 결혼했네. 그 남자는 누구하고 살아도 님같은 마음 들게 할 사람이에요. 그냥 독거노인으로 늙어 죽게하지 뭐하러 결혼하셨어요. 아이도 없고 젊은데 그러고 살기엔 님 인생이 너무 불쌍함.
베플ㄹㄹ|2024.02.27 14:08
10살 연상이면 말 다 했지 뭐... 세대차이 은근 날것이고... 체력도 에너지도 텐션도 높낮이가 쓴이랑 아예 다를텐데....게다가 자기관리조차 안되는 게으름뱅이랑 뭘 하겠난;
베플남자ㅇㅇ|2024.02.27 15:28
죄송한데 이혼하고 다시 시작해도 늦인않을나이시고 애도없고 애가생기면 지옥인데 빨리 튀세요 요즘 이혼이 흠인가요
베플ㅎㅎ|2024.02.27 14:38
그러길래 왜 늙은이랑 결혼했어 또래남 만났으면 잠자리도 실컷하고 한강도 다니고 에너지뿜뿜인데 이혼하든지 적당히살다가 남편죽으면 재혼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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