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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힘들고 회사가 너무 괴로워요.

톡톡 |2024.03.01 00:25
조회 2,557 |추천 11
말그대로 너무 힘들어요.
7년차에요.

하기싫은일을 어떻게든 버티는 느낌이에요.

제가 커버칠 능력은 안되는거 같고
커버쳐줬던 사람들은 퇴사했고
팀장은 타부서에서 다른일을 하다가 온 사람이라 업무에 도움이 안되고
요구사항은 계속 나오는데 짤라줄 사람은 없고
퇴사한 사람들 업무까지 내려오는데
결원은 채워줄 생각이 없다고 하며
데드라인은 바로 앞인데 도저히 일을 하기가 싫고

지금 거의 6개월째 야근에 주말출근하다가 어느 날은 지하철에서 코피쏟고 나니 세상이 너무 슬프고 힘들고 괴로워서 집에서 울고

퇴근길에는 욕을 하지않으면 버틸수가 없어서 혼잣말고 시x18작은강아지십장생 중얼중얼 하면서 지하철타러 가고

일머리가 좋은게 아니라 시간으로 어떻게든 때워서 근성으로 버티는 스타일인데 여기에 한계가 왔음을 인지하고 회사를 떠나고 싶기도 하고

재취업이 안되서 고생한 적이 있기에 회사를 함부로 나가지도 못하겠으며,
이직을 하려고 하니 그 회사가도 이상태로는 얼마 버티지도 못할것 같고

백수가 된후 돈이 떨어지면 사회가 냉정하다는 것을 한번 겪었기에 퇴사할 용기는 안나고,
이 나이에 니트로 살기에는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데 그러기는 싫고,

내가 이 회사를 나오더라도 다시 다른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변하는 것도 아니며,
인간의 오만군상을 다 보다보니 인간이라는 존재가 나에게 피해만 안줬으면 좋겠고

생각은 많은데 돌고돌아 결국 다 포기하고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는데 이제는 그냥 다 싫고 눈물만 나고 견뎌내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힘이들어요.
세상사는게 왜이렇게... 왜이렇게 힘이드나요.
추천수1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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