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저의 아버지는 큰아들입니다. 6남매중 장남이요. 고모가 4명있고 제일 아래 삼촌이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큰아들이라고 상당한 혜택은 본 것은 아니고요, 예전처럼 큰며느리(저의 엄마)가 책임지고 명절 연휴되면 제일 일찍 시댁에 가서 집안일 도맡아 하고 매 해마다 할아버지의 제사를 책임진다하여 재산을 저의 아버지께 다 주신 것도 아닙니다. 고모들, 삼촌 각각 골고루 나누어 주셨어요. (심지어 몰래 할머니를 동사무소 끌고 가서 땅을 가져가기도 함)
얼마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장례를 치루고 나니 일찍 돌아가신 친할아버니 묘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그래서 할머니 통장에 있는 남아 있는 돈으로 묘이전을 하자고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고모들이 그건 거기땅을 지금 소유하고 있는 저의 아빠가 모두 비용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할머니 돈(600~700하는 돈인 것 같음)은 각각 n분의 1을 해서 나눠갖자고 하더군요.
가족들이 저렇게 한 마음으로 본인 부모님의 묘이전 비용을 모두 저의아버지가 내야한다고 하니 저의 아버지는 알겠다 하고 묘이전 비용을 모두 아버지께서 내고 묘이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어쩔 수 없다며 그냥 놔두다고 하는데, 만약 제가 저의 부모님의 묘이전을 하는 입장이라면 저렇게는 말을 안할 것 같아서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