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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 남자애가 나 좋아했는데

쓰니 |2024.03.11 22:14
조회 484 |추천 2

나 고딩때 진짜 인기 개많은 남자애 있었어. 거의 드라마나 애니에 나오는 것처럼 걔만 복도에 나왔다 하면 여자고 남자고 다 나와서 볼 정도ㅋㅋ 근데 나는 그때는 공부에 미쳐서 그 남자애가 나오든 말든 신경 안 썼어. 오히려 짜증냈었어 더 시끄러워 졌다고ㅋㅋㅋ 근데 걔는 뭔가 진짜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느낌으로 나한테 와서 치근덕 대기 시작했어. 그때 나는 진짜 너무 싫었어. 걔 좋아하던 질 나쁜 애들이 매일같이 와서 시비 걸었거든. 그래서 남자애한테 그만 찾아오라고 공부 방해 된다고 했어. 그랬거디 막 "누나가 그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그러더니 그 뒤로 안 찾아 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러려니 하고 끝까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들어갔어. 그 뒤로 딱히 만날 일이 없어서 잊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났어. 진짜 우연히. 운명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머리에서 알려주는 느낌..?ㅋㅋㅋ 보자마자 알겠더라. 그런 얼굴 흔치 않아서 그런지.. 어쨌든 같이 술 한잔 하면서 고딩때 얘기 했어. 재밌게 얘기 하다가 취기 살짝 올라올때 쯤에 걔가 "누나는 진짜 나한테 관심 없었어요?" 하고 물어봤어. 그래서 내가 "그땐 고삼이기도 했고 공부에 미쳐 있어서 남자가 눈에 안 보였어" 라고 하니까 걔가 "그럼 지금은 고삼도 아니고 공부에 미쳐 있지도 않으니까 나 눈에 좀 보여요?" 하더라. 잘생긴 얼굴로 웃으면서 말하니까 진짜 설레더라. 일단 대답 얼버무리고 번호 교환하고 집 왔어. 사귀고는 싶은데.. 급하게 고백하는 것보단 아무래도 알아가면서 나중에 고백 하는게 나을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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