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안시키는게 학대인가요?
ㅇ
|2024.03.14 15:30
조회 45,261 |추천 17
네 저희 부부 형편이 많이 안좋습니다
맞벌이하며 양가 부모님들 용돈드리고
대출금에 할부에 매달 빠듯하게 삽니다
그래도 한살이라도 젊고 체력좋을때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사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연년생 초등 아이 둘 있어요
형편이 좋지않아 사교육 하나 못시키지만 아이들이 먹고싶은거 사고픈거 아껴가며 최대한 해주려 하고 한번씩 옷도 사입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이나 나중 대학 보내긴 힘들겠지만 고등학교때까진
열심히 애정을 다해 키워볼 생각으로 낳은 겁니다
저희 아이들도 투정하나 안부리고 착하게 크고있어요
그런데 각종 커뮤니티글들 보면 학원하나 안보내는건
학대이고 가난한데 애 낳는건 학대라는 말들이 많네요
저희부부 나름 최선을 다해 살고 부족한 부분은 더 애정을 주며 키우고 있는데 사교육 안시킨다고 학대인가요?
대학교를 무조건 보내야 하는 건가요? 아이가 흥미가 없는데도? 아이 사교육 많이 보내고 대학 보내고 결혼할때 지원가능한 중산층 부부들만 아이를 낳아야 하는 건가요..??
- 베플ㅇㅇ|2024.03.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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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데 벌써 고졸로 학력을 끝낼 생각하는 부모는 좀 문제가 있죠.
- 베플헐|2024.03.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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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기싫어서 안가는것과 부모가 능력없어서 못보내는 거는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 베플ㄴ|2024.03.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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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안시키는게 학대는 아니구요.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고싶어할때 못보내는 환경이라면 그건 좀 슬픈일이죠...
- 베플ggggg|2024.03.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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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중2 40대 엄마입니다. 저도 님같은 생각이 좀 있었어서.. 로그인까지 해가며 댓글드리고 갑니다. 초4때까지 학원엄청보내다가 사업이 잘못되어 진짜 잘못되서 원룸갈정도로.. 애들학원을 초5~중1까지 못보냈습니다. 마침 코로나때여서 죄책감이 제가 덜했는데, 큰애가 중1되니 이미 모든점수가 50점 60점대였고, 공부에 흥미를 잃어 우울증비슷하게 왔었습니다. 자괴감때문인지 집안형편때문인지 그때 큰아이가 대학에 안가겠다고했고, 저는 이대로는 아니다싶어 진짜 짜내어 아이들 둘다 영,수 학원을 보냈습니다. 때마침그때 제가 진급도 하고해서(혼자키움) 가능하긴했지만. 두달만에 친구들성적 어느정도 따라잡았고, 두아이 모두 두달만 다녀보자 보낸 학원을. 그만둔다말 한마디 없이 다녀요 지금 큰애가 중3입니다. 영수 모두 90점대입니다. 친구들 모두 하교하면 학원가고, 학원안가는친구 정말 한두명입니다. 학원가는친구들 뒤로하고 혼자 집에오는것도 부끄러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수업가지고는 정말 따라갈수없습니다.. 학원간지 일주일만에 애들이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고요 ..학교수업때 몰라서 답답했던 부분을 학원선생님이 다 풀어주었거든요.학원선생님께 다른과목 상담도 하고(부모가하는것과 틀림) 여러가지 필요한부분입니다. 지금은 뭐가 하고싶다 꿈이야기도 하고, 우울증은 커녕, 너무 밝아서 탈입니다. 사교육안하면 학대인가요라는.. 학대는 아니지만..그렇게 합리화하지않으셨음 좋겠습니다..저도그때 우리애들은 학원없어도 잘할거라고 가정형편때문이 아니라고 합리화했었기때문에 지금 이글이 맘이 아프네요. 저희 클때랑 지금은 많이틀립니다. 아이들한테 기회를 꼭 주시길 바랄게요 부모님선에서 자르지마시고
- 베플ㅡ|2024.03.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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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낳질말든가 .뭔없는형편에 양가부모님 용돈에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