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중2 여잼이야 학교 마치고 바로 수학 갔다가 영어 가고 10시30분쯤에 집에 와 (편하게 쓰려고 반말하는거 양해좀)
오늘 영어 마치고 나서 9시40분쯤에 같이 다니는 친구와 집 방향이 같아서 걸어가려고 했어 그런데 폰에 문자가 와있는거야 보니까 아빠가 데리러 온다는 문자를 보냈어 그런데 나는 학교 친구가 댄스학원을 다녀서 딱 집 가는 길도 같고 마치는 시간도 비슷해서 나랑 같이 영어하는 B와 댄스학원 다니는 C와 같이 집에 가기로 했었어 C와는 집 같이 가는 것이 처음이었어 아무튼 같이 가기로 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오는 중이라는거야 근데 아빠는 야간업무가 잦아서 평소에도 9시30분이나10시 쯤에 끝나는 편이라 나는 당연히 “아! 아빠가 이제 일 끝나고 회사에서 날 데리러 오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고 나는 아빠가 회사 일 끝나고 나랑 내 친구까지 데리러 오면 쉬지도 못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아빠 그냥 집으로 가 난 걸어갈게!” 이렇게 했지. 그리고 나서 아빠가 왜 자꾸 걸어오냐고 화내길래 내가 “아니 그냥 걸어갈게” 이렇게 조금 짜증?섞인 말투로 하긴 했었어 C의 학원이 집에 가는 길목에 있던 참이라서 C의 학원에 거의 도착했을쯤에 갑자기 엄마한태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전화를 받았더니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이러는거야 나는 아무것도 한게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왜? 라고 했는데 “아빠가 데리러 갔는데 왜 걸어와?”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그냥 걸어가고 싶어서 걷는거니까 ”운동도 되고 그냥 걸어가고 싶어서 걸어간다고 했지..“ 이러니끼 엄마가 ”뭔 짓을 하려고 걸어오는데?“ 이러더라고? 그래서 난 그때도 조금 화났긴 했어 날 못믿는 거잖아 그래서 내가 ”내가 뭔 짓을 하긴 뭔 짓을 해 그냥 걸어오고 싶으니까 걸어오는거지“ 이랬는데 C가 딱 학원에사 내려와서 나를 발견해버린거야 C는 반갑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하…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내 이름을 막 부르고 웃고 하…. 진짜 그래서 엄마가 “너 이거 무슨 소리야?” 이러길래 내가 “아 다른 사람이야 ” 이렇게 말했어ㅎㅎ 엄마한테 친구 한명 더 같이 간다고 말 안한 이유는 엄마가 좀 많이 흥분도 잘 하고 엄해 그래서 지금은 좀 줄었지만 어릴때는 회초리도 맞고 주먹으로 머리도 많이 맞았었어 그래서 일부로 말 하면 혼날게 뻔하니까 말을 안했어 그러더니 엄마가 진짜 B랑만 있는거 맞냐고 묻길래 내가 일단 맞다고는 했어 거짓말 한건 내 잘못이지 그래서 엄마가
“너 전화 바꿔봐 ” 이래서 전화를 바꿨는데 하 진짜 엄청 큰 소리로 B한테 뭐라뭐라 하는거야 난 못들어서 무슨 말 했는지 지금도 몰라 ㅎ,,, 그래서 다시 내가 바꾼 다음에 “알겠으니까 집에 가서 다시 얘기 해” 이러니까 엄마가 집에 빨리 안어면 다리 몽둥이를 뿌개버리겠다고 하더라? 그때 집에 들어가기도 싫었고 울고도 싶었지만 참았어 애들하거 헤어진 뒤에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너 뭐야 너 제정신이야?” “어떤 정신머리를 가졌길래 이따구로 행동해?” “ 아빠가 가만히 집에만 있는 사람이야?” “ 아빠도 바쁜 사람이야” “그런 아빠가 데리러 가줬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 타고 오면 되지 니가 뭔데 아빠를 오라마라야?” 이러길래 눈물이 그냥 내 의지도 아니야 그냥 흐르더라고 그래서 “ 아니 나는 아빠가 회사끝나고 오는 줄 알고 나까지 데리러 오면 번거로우니까 그냥 집에가라고 걸어간다고 한가지..” 이러니까 “너 데리러 갔다가 집에 오는 것보다 그냥 오는게 더 번거로워!” “ 너가 아빠한테 어디쯤이냐고 물어봤어야하는거 아니야?” “너가 계속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물어봤어야지” 이러는데 내가 할 말이 없드라 그래서 내가 아무말 안하고 눈물만 뚝 뚝 흐르고 있으니까 갑자기 “너 수학쌤이 데려다 준다고 했었는데 그냥 갔다매? 한두번이 아니라매?” 이러는거야 나는 수학학원 갔다가 바로 영어 가야해서 B랑 같이 가니까 괜찮다고 걸어간다고 수학 쌤한테 말한건데 통수를 칠 줄은 몰랐지 그래서 엄마가 ”수학 선생님이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었는데 왜 싫다고 했어?“ 이래서 내가 ”난 영어 바로 기야하니까 집에 가는게 아니고 그래서 B랑 가야지“ 이렇게 말하니까 엄마가 “ 앞으로는 월요일마다 수학 선생님이 B도 너도 수학 선생님이 데려다 주실거야” 이러는거야 하 진짜 맨날 내 의견은 묻지도 읺고 그냥 자기 마음대로 결정해버려 그래서 내가 싫다고 선생님 차 타는거 좀 불편하다고 난 혼자 가는게 편한 사람이라서 혼자 있는게 편하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너 잡아먹냐? 어? 앞으로 그냥 월요일은 선생님이 태워주실거니까 그렇게 해 알겠어?” “……” “알겠냐고 !! 대답 해 대답 왜 안해?!!!!!” 이라길래 그냥 알겠다고 했어 그리고 나서 엄마가 씻고 하라고 했는데 그냥 그 자리에 10분정도 서 있었어 그랬더니 “B 엄마 무서운거 알아? B는 엄마가 무서운거 아냐고 보여줘? 엄마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 ” 이러는데 진짜 너무 ㅈㄱ싶더라 매 번 내가 참고 지나가는 것도 그래서 내가 “걱정되면 말로 하면 되지 굳이 그렇게 소리를 질러야돼?” 이러니까 엄마가 ”너가 걱정 되니까 그러는거잖아 가시나야 지금 시간이 10시가 넘었어 니가 힘이 되냐? 무슨 일 생기는가 한순간이야 등 등“ 이렇게 말하더라고 나 학원 마치는 시간 10시 안넘어.. 집에 오면 거의 10시인거지.. 그래서 그냥 포기 했어
너무 긴데 다 읽어주어서 진짜 고맙구 위로든 뭐든 좀 해주라 친구한테 털어놓아도 가정사라 말하기 좀 그래… 이때까지 우리엄마 이런거 아무한테도 말 안했거든.. 평소엔 친한데 흥분만 하면 이러니까 너무 지쳐.. 이게 내가 13시간 공부하고 온 대가인가 싶기도 하고ㅋㅎ…. 언니는 무용해서 학원?공부? ㅋㅋㅋㅋ하나도 안해 첫째는 무용 둘째는 공부로 자식농사 주렁주렁 하고 싶나봐… 난 싫어서 그냥 20살 되면 알바로 돈 모아서 집 나가서 연 끊을까 생각중…. 내가 예민한가 싶기도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