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39살 여자친구는 40살 입니다.저는 미혼 여자친구는 돌싱 이고 비양육자 입니다.중학교때 사귀다가 여자친구가 지방으로 이사가면서 헤어지게되었고, 20년지나서 페이스북으로연락이 닿아서 연락하게 되었다가 최근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거주중, 여자친구는 목포 거주중 입니다.저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쉬는 날도 주3일 가량 쉽니다.여자친구는 주1회 휴무에 하루 15시간가량 근무 합니다.
저는 1. 일 / 2. 사랑 / 3. 가족 / 4. 돈 이렇게 생각하는 반면여자친구는 1. 본인(개인시간) / 2. 일 / 3. 가족 / 4. 사랑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이렇게 생각한다고 여자친구한테 말했을때 부정안했음)
저는 평일 1회 휴무에 주말 2일 휴무라서 시간 맞춰서 내려가기 쉬운 편이고여자친구는 평일 1회, 주말 1회 격주로 휴무라 거의 제가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의 태도 입니다.
1. 카톡이랑 연락은 잘 되는데, 만나려 하지 않아요. - 2월1일에 사귀기로 하고, 만난 뒤로 현재까지 못보고 있습니다. - 그래도 최소 월1회는 서로 볼 수 있게 시간 조율 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했더니 쉬는 날 집 청소도 해야하고 평소 못잔 잠도 자야 하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도 떨어야 되서 시간 되면 그때 보잡니다.
2. 제가 사랑에 관한 표현을 하면 받아는 주는데 돌아오지 않아요. - 카톡으로 이모티콘으론 사랑에 관련된 표현을 잘 해주는데, 말이나 행동은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무뚝뚝 합니다. - 얼마전 화이트 데이라고 50만원 가량 개별 포장해서 건강식품 및 차 종류 대형박스에 포장해서 일터로 보냈는데, 그냥 잘먹었어. 회사 사람들이 부러워 하더라~ 하고 끝이더군요.
3. 통화 하면 "우리"에 대한 내용은 없는 이야기 뿐. - 주로 출근할때, 퇴근할때 통화하고 중간중간 카톡을 하고 있는데요. 통화하면 거의 여자친구 회사에서 있었던 일만 주구장창 쏟아내고 전 받아주고만 있습니다. 가끔 우리에 대해 주제를 꺼내거나 진지한 대화를 하면 대꾸도 없고 말투도 저음으로 가라앉고 급 피곤해진듯한 말투로 피곤하다 거나 딴 주제로 대화를 돌립니다.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니 답변을 해줘" 라고 하면 "노력해볼게" 이게 끝이네요.
4. 데이트 계획이나 기념일 등을 챙길 생각이 없다. - 저도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고 즉흥적인 사람인데, 그래도 같이 시간 보내는거 좋게 보내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네이버 검색도 해보고 지도로 찾아보기도 하고 어플도 찾아보기도 하고 공유해서 여기가면 어떨까 저기는 어떨거 같아라고 보내면 데이트에 대한 얘기도 없고 그냥 딴 주제로 돌려 버립니다. 가끔 알아서해 라고 하기도 하고, 저는 연애를 시작했으면 일하면서 연애하면서 쓸 돈도 어느정도 모아는 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돈 없으면 굶으면 되지 머", "돈 없으면 그냥 집에서 쉬면 됨" 이라고 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립니다.
이런 저런 불만을 얘기하면 "내가 잘할게", "우리 잘 만나보자" 라고 하거나 "나도 너 좋아해", "나도 너 보고 싶어" 라고 하지만, 정작 만나러 갈까? 이러거나 진지한 대화로 넘어가면 대꾸도 없고 주제도 바꿔버리고 어쩌란 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과거 중학교때 사귈 때도 3개월가량 만났던거고 기간도 길었던 터라 20년의 공백을 메꿔보고자 백문백답도 다음에 만날때까지 우리 써서 보여주자 하고 보내줬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아~ 쉬는날 힘들어서 잘 시간도 없는데 왜 이런거 하라고해서 힘들게 하냐" 라고 하네요. 말투는 열받게 하는 말투는 아니었는데 단어 선택 자체 맘에 안들어서 그때 들었던 생각은 "혼자 연애 하나" 였어요.
지금은 약간 전보다 좋아하는 텐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구요. 과거에 제가 했던 연애 스타일과 너무 정반대 여자라 그런지 내가 저쪽에 맞춰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게 빠른건지 답답해서 글 남겨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