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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의 가족력 어디까지 이해해주시나요?

ㅇㅇ |2024.03.22 14:14
조회 71,695 |추천 3
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자세히는 적을 수 없지만 지금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고 있는 예랑의 가족력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헤어져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우선 예랑의 가족력은 아버님 혈관질환, 어머니 아토피/암, 형(30대) 암 이력이 있습니다.어머니가 아토피가 심해 온 몸에 여드름도 많이 나시고 복부비만에 암에 걸리기 전에도 1년에번씩 수술할  정도로 온 몸 구석구석이 아프셨었고 지금도 아프세요. 예랑과 아주버님은 어머니와 체질부터 입맛까지 똑 닮았고요.
사귀기 시작할 당시에는 자상하고 착하고 진중한 성격에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참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이런 점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결혼을 결심하고 2세 생각을 하니 막막한 생각이 듭니다.
예랑은 장점도 참 많은 사람이지만 고도비만에 게으른 성격입니다. 맵고 짜고 단 배달 음식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건강한 음식에 포함되면 거부합니다. 매끼 건강한 음식들을 차려줘도 정말 억지로 먹고 한 끼 먹고 나면 다음 끼에는 라면, 햄 등을 찾습니다.
같이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타고난 천성은 못 바꾸는 건지 제 운동량에 반만 따라와도 힘들어서 죽으려고 합니다.
이걸 또 저를 위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더군요. (저는 예랑을 위해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이 말을 들었을 때 배신감까지 들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래도 그만한 사람 없으니, 네가 식습관 관리 잘해주며 살아라는 사람 반과평생 시한폭탄 안고 살아갈 자신 있냐, 너 혼자 독박 쓴다며 빨리 헤어지라는 사람 반입니다.
저 또한 미래가 막막하고 무서워 헤어지고 싶다가도 사랑하는 마음에 내가 보듬고 품어주고 관리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예랑,예신의 가족력 어디까지 이해해 주셨고 또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추천수3
반대수432
베플ㅇㅇ|2024.03.22 16:35
아니 저기... 어쩜 주변에서 고도비만남을 그만한 사람 없다고 관리해주며 살라고 쓰니한테 개막말을 할 수가 있지????? 고도비만남 만나서 결혼 하는 사람 보질 못했는데... 결혼하고 남편이 고도비만남이 되는 경우는 봤어도... 진짜 너무 헐 이다.
베플ㅇㅇ|2024.03.22 17:09
고도비만에 게으르고 식습관 엉망인데 그만한 사람 없다고 했다고요?? 쓰니 적이 많은가봐요..
베플오호|2024.03.22 14:39
고도비만에 게으른 사람과 어떻게 동거를 ...
베플ㅇㅇ|2024.03.22 17:31
자상하고 착하고 진중한 성격이라는거 다시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 체력이 딸리니 매사에 귀찮아서 주변에 무슨 일 터졌을때 어지간하면 져주고 들어가는게 처녀 시절에는 멋있어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막상 살아보면 알아요. 그게 남자답고 인내심 강하고 포용력이 있는게 아니라 자포자기라는 거요. 외모 포기하고 성격만 보고 결혼했는데 그 성격에 질려버리면 쓰니에게 남는건 정말 사망보험금 밖에 없어요.
베플남자ㅇㅇ|2024.03.22 14:46
솔직히 가족력 문제가 아닌데요. 남친 자체도 문제덩어리고만... 멀쩡한 사람이랑 살아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환자를 데리고 결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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