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는 28살이고 여자친구 밑에 남동생이 2명있어요. 한명은 독립해서 타지역에 따로 사는 20대 초반, 한명은 본가에서 같이 생활하는 13살이에요. 근데 13살 늦둥이를 거의 본인이 업어키웠다 싶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서도 늦둥이를 애지중지하고, 여자친구가 막내를 잘 챙겨주고 하는 거는 이해가 되는데..
아직도 한번씩 목욕을 같이 한대요. 막내는 누나랑 중,고등학생 때까지 목욕하고 싶다라는 말도 했었다고 하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여자친구는 '으이구 징그럽다' 이런식으로 반응했다고 하고요. 막내가 아직 혼자 제대로 씻지를 못한다고 부모님이 못해주는 상황이면 본인이 머리를 감겨주거나, 발 씻겨주거나 그러기도 한다고 하고.. 뽀뽀도 한번씩 한다고.. 제 생각에는 아무리 가족이라 할지라도 13살이면 어느정도 성인지 능력이나 성 정체성이 형성되고 사춘기에 접어들 시기인데 어느정도 이제 조심은 해야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본인이 업어키웠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엄마가 아니고 누나잖아요. 본인은 아들같은 동생이라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생각이고 .. 이미 막내의 누나에 대한 의존성은 큰 거 같아 보이고 제가 옆에서 얘기를 듣거나 수화기 너머로 막내가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누나를 뺏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이 느껴지기도 해요.
이게 가정환경이 다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보니 제가 뭘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될지도 모르겠고 얘기를 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여자친구가 그래도 막내를 막 오냐오냐 하지는 않고 경제관념이나 예의범절 그런 부분에서는 딱 잘라 말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