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받았었고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어
요즘 공황도 불안도 잘 오지 않아서
돈 벌려고, 6년연애 한거 헤어졌더니 피폐해져서(사실 이 이유가 제일 큼) 타지역 와서 일 중인데 기숙사에서 친구랑 같이 살아.
회사생활도 나쁘지 않고 팀원들도 다 좋은사람들이고
4월 1일날 팀원들이랑 놀러간다고 신나기도 한데
결론은
매일매일이 우울해
하루종일 나 찾는 사람 한명도 없고 그래서 나갈 일도 없어서 일기숙사 반복중인데 이게 너무 미칠거같아
혼자서 나갈까 싶어도 외로워서 못나가겠고
그렇다고 기숙사에만 박혀있는 내 모습이 역겨워
맛있는걸 먹으면 괜찮아질까 쇼핑을 하면 괜찮아질까
별 짓을 다 해봐도 괜찮아지기는 커녕 너무 공허해
차라리 쉬는 날이 없었으면 좋겠어
정신없이 일만 하는게 나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