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이곳에 글 남겨봅니다....
그동안 시험도 있었고... 시험때문에 미뤄둔 일도 있었고.... 어제부로 다 처리하고 나니.. 오늘은 조금 한가하네요.....
머리가 한가해지면.... 잡념이 이는데..... 역시나..... 그렇습니다....
작년에 헤어지고. 올해 초 다시 만나다가... 한달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려 봅니다...
헤어질 당시만 해도.. 서운한게 많았던 사람인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미안함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그당시 알지 못했던.. 그녀의 작은 배려들..... 미처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작은 사랑들....
그리고 깨닫지 못했던 나의 큰 잘못들......... 이제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많이 미안합니다...
그 친구가 잘 지내길 바라는 맘... 잘 살길 바라는 맘들이..... 집착일까요... 아니면... 그저 미련일까요... 아니면.... 정말 사랑인데... 모르고 있는 걸까요....
단어도 다르고....느낌도 다른 세 단어이지만..... 사람의 맘에 적용해 보면 동일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어설픈 계획으로만 가득찼던 나의 20대를 생각하면 지금은 솔직히.. 다른 맘은 들지 않습니다... 오직 세상에 인정받고 좀더 크길 바라는 맘.. 그리고 그것을 위해 나 자신을 끊임없이 연마해야 한다는 맘뿐.... 하지만... 그 맘들 사이에서.. 사라지지 않는... 미안함 때문에.... 가슴이 떨립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이기에.... 잠깐의 시간으로는 맘속에서 지울 수 없기 때문일까요??
흔히들 말하는 미련일까요?? 아니면...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계속해서 엇갈리지만... 결국에는 진실된 사랑인 것처럼..... 그런걸까요.....
솔직히 답은 간단합니다.... 제가 제 맘을 전달하고... 그녀가 받아준다면 사랑이 되는 것이고... 그냥 이렇게 생각만으로 그치다.. 다른 이를 만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속에 묻혀진다면.. 미련으로 끝나겠죠....
하하하.. 이런.... 잡념만 많아지는군요....
집착이냐.... 미련이냐.. 아님 이것이 사랑이냐는....... 자신의 결정에 달린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