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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 너무 개념이 없어요

26 |2024.04.02 15:45
조회 22,345 |추천 94

안녕하세요 26살 현재 고등학교 담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학교는 경기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인데..
요즘 교권침해 라던가 학부모 갑질 이런 일이 조금 번번히 일어나잖아요? 제가 일하는 곳은 학부모 분들은 정상이신데 이상하게 학생들이 정상이 아니에요
고1 담임인데 일단 반에 수업 열심히 듣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 4명 제외하곤 10명 이상이 술,흡연 하는 아이들 입니다 저희 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반 모두 10명 이상은 흡연을 합니다 저는 “그래 뭐 흡연할수도 있지 나한테 피해만 안오면 뭐 피지 말라 해도 안필 애들도 아니고 그냥 피해만 주지마라 알아서들 하겠지 내가 피는 것도 아닌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문제가 이것들이 꼭 학교에서 담배를 핍니다 학교 화장실에서 릴? 전자담배를 10명 이상이 핍니다 꼭 점심쉬간,쉬는시간,수업 중 화장실 간다 하고 화장실에서 피고 오고요 저번주 수요일에는 체육관 화장실에서 연초를 피다가 걸렸습니다 저희 반 학생 2명,옆반 학생 3명 5명이나 걸렸습니다 한칸에 두명 세명씩 들어가서 폈다고 하더군요 저희 층에는 교직원 화장실이 없어서 저도 학생들이 쓰는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점심시간에 그 전담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멀스멀 연기도 올라오고요 눈치 채고 문 잠겨져 있는 칸으로 가서 나오라고 하고 검사를 했더니 역시나 전자담배 소지,실내흡연.. 오늘도 점심시간에 4명 잡고 선도위원회에 올렸습니다 2주 전에는 술 먹고 등교한 아이도 있엇습니다 취하지는 않았는데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요 그 외에 점심시간에 몰래 무단외출 해서 담배 피고 오거나 아니면 편의점 갔다오고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습니다 학교에 24시간 있는 것도 아니고 8시간은 좀 참아야 하는데 학교에서만 피지 말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왜이럴까요 저희 학교만 이러는건지…
저는 그냥 수업 들을 애들만 듣고 안들을거면 듣지마라 너가 손해지 내가 손해보는 건 아니다 대신 수업 방해만 하지마라 수업 듣는 애들은 수업 방해를 당하면 안된다 라고 하는 건 잘 듣습니다 근데 담배는 약속을 안지키더라고요. 학부모님들께 선도 올라가면 전화로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 이렇게 적발 되면 정학도 받을 수 있다 말씀 드리는데 학부모님들께 전화 드리는 것도 너무 죄송해요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하시는데 왜 학부모님들이 사과를 해야하나.. 잘못한 학생들이 사과를 해야지.. 이생각만 듭니다 너무 스트레스에요 저희 학생들은 담배에 미쳤나봅니다

추천수94
반대수3
베플ㅇㅇ|2024.04.03 20:27
37세 고3 담임인데요 부모들이 정상같죠? 고3되서 학부모 교류 많아지면 애들이 이상하면 부모가 이상한건 백프로 만프로입니다 콩심은데 콩나지 팥나지 않더라고요
베플ㅎㅎ|2024.04.03 22:09
그냥 이유는 간단해요. 맘충들이 애를 낳고 키워서요 그건진짜 알라신도 해결 못하더라고요 힘내세요
베플아아|2024.04.03 18:36
팩트는 저런 애들 사회에 나오는 순간, 얼마 안가서 다 걸러질 애들임. 현재 상황에서는 챙길 애들은 챙기고, 안되는 애들은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거 외엔 방법 없음. 저런 것들은 생활지도임에도, 부모한테 거짓말을 해서 멕이거나 혹은 본인이 직접 민원 넣고 멕이는 사례가 빈번함. 그뿐만 아니라 강한 쌤들 앞에선 순한 양이 되고, 힘 없는 교사들한테는 만만하게 보고 대드는 강약약강 그 자체라서, 갱생 자체가 불가능임. 심지어 더 소름끼치는 사실은…… 저런 학생들은 지들이 혼나면 두고두고 보복할 가능성도 있고, 그 애들 학부모도 정상이 아닌 극성인 경우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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