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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모님과 동생 결혼 혼주석 고민돼요..

ㅇㅇ |2024.04.05 22:02
조회 1,816 |추천 0
저의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행복했던 기억보다 서로 싸우던 기억이 더 많은 분들입니다


엄마는 어려운 형편에 욱하는 남편과 살기가 팍팍했을테고..

사기까지 당해 큰 카드빚도 진 상태로 매우 우울해했어요

술도 많이 먹고 방황하던 엄마는 결국 자식도 버렸죠



지난날 잊고 잘 살아보자 회유해도 돌아오지 않아

저와 동생이 성인이 된 후 부모님 이혼 시켰습니다

엄마은 집에서 쫓겨나고 저와 동생은 아빠와 살았구요..

이혼한지 10년은 된 것 같네요..



그 사이 저는 결혼 후 아이도 낳았고, 동생은 곧 결혼합니다..

이혼 후 그래도 사람답게 살겠거니 했는데.. 엄마는 옆에서 입발린 소리만 하던 친구(사기꾼)도 떠나고 돈도 잃고 고시원 생활까지 전전하다가 암에 걸렸더라구요

다 잃고 아프고나니 자식 볼 면목이 없다고 우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앞 상황은 이러한데..

제 결혼싣에는 아빠만 혼주로 앉혔습니다..

올해 동생 결혼 전에.. 엄마가 얼마나 살지 알 수 없으니

지난 일 잊고 얼굴 보고 살자고 하던 차에

엄마는 많이 힘들고 아파 만남을 미루다가..

엄마 없이 결혼하기로 된 마당입니다

청첩장에도 아빠만 올라가 있고..

상견례도 끝났는데 ..

엄마가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혼주석에 앉고 싶다네요..


이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의견을 여쭤요..

갑자기 왜 마음이 바꼈냐고 물어야하는지
앉을 수 없다고 해야하는지...
앉혀야하는게 맞는지...
복잡해지네요..
추천수0
반대수2
베플|2024.04.05 22:34
동생이 싫다하면 그만인데 이걸 왜 님이 고민하는지 모르겠고, 이건 상대방도 황당해요. 상견례때도 아무말없다가 갑자기 혼주석에 나타난 어머니? 동생 결혼 엎으라고 하는거에요??
베플ㅇㅇ|2024.04.05 22:07
앉히긴 뭘 앉혀요 별 쓸데없는 고민을 하시네 혼주석에 앉고싶으면 혼주로써 했어야 하는 일들을 했어야죠. 한복입고 자리만 지키는게 혼주의 역할이 아닙니다. 이걸 계기로 님이나 동생인생에 다시 들러붙지 않으리란 확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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