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푸바오 중국으로 반환될때 따라가서
묵었던 중국 숙소에 중국팬들이 만들어준
게시판에 남긴 글이야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이 한마디가 너무 맘아파ㅠㅠ
원래는 한달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한국 떠나기전 중국서 갑자기 일정을 바꾼거래
2박3일로 중국가서도 푸바오 가까이 보지도 못하고
관광객들 사이에서 푸바오 부채들고 서계셨다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ㅜㅠㅠㅠ
아니 아이바오 러바오 중국서 데려올때는
강사육사님 3개월동안 중국서 생활하며
친밀감쌓고 데려왔는데 그덕분에 한국에 의지할
사육사님 있어 빠르게 적응했는데..
왜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 데려갈때는
중국사육사 안보내는거야??
중국까지 따라간 강사육사님 등떠밀어 보내버리고
판다외교 이런식으로 하지마라 진짜
동물에게 못할짓이다ㅠ
태어나 자란곳 떠나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
익숙치 않은 언어에 얼마나 힘들겠어
일본서 보낸 샹샹도 8개월간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다 겨우 적응해서9개월만에 공개됐는데
일본 관광객이 일본어로
'힘냈구나 샹샹' 이라고 말하니 알아듣고
열심히 먹방하다 얼음되어서 귀 쫑긋거리며 듣다가
내려와 관광객들 사이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찾더라
그게 키워준 사육사를 찾는거였데..ㅠ
이 영상 공개되고 일본이 울음바다됨ㅠㅠ
난 샹샹과 아무 관련 없음에도 눈물나더라ㅜㅜ
동물도 다 느끼고 안다고..!!
중국서 돌아와 에버랜드 첫 출근날
옥상에서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한 사육사님
정말 얼마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돌아오셨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ㅠㅠ
유튜브에 중국 푸바오 영상 올라온거 보니
사육사가 다가가니 푸바오 놀라서
격리실 대나무숲에 숨어버리던데
며칠사이에 눈에 띄게 말랐드라ㅠ
대나무,사과,당근 거의 그대로던데
먹지도 않고 사육사님만 찾는거같아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
강사육사님 적응 기간동안 좀 있게하지
그걸 못하게 하고 돌려보내냐
중국이 판다외교 잘하려면 이런식의
반환방법은 바꿔야 한다고봐
마지막으로 우리 푸바오 힘내서 빨리 적응하자
할부지가 너 꼭 만나러 갈꺼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