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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얘기가 너무 안통해요..

ㅇㅇ |2024.04.10 20:21
조회 6,688 |추천 7
말 그대로 입니다 엄마랑 얘기를 하면 자꾸 답답해요
엄마가 남의 슬픔같은 감정에 공감은 잘 못하면서 알고 싶어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해서 약을 먹어야 했을 때 왜 우울하냐고 먼저 물어보거나 약값을 대준적도 없고 혼자 우울증이랑 대인기피증 심한데 알바해서 약값 벌어야 했고요
너무 우울해서 엄마한테 너무 우울하다 이런말 해도 원래 사람들 다 힘들어 이런 얘기만 하고 그랬었다가 제가 정신병동 입원 소견서 들고 오니까 그제서야 심각성 알고 관심 보이고 하…
지금은 다행히 다 괜찮아져서 약한 불안,강박만 있는데 제가 불안,강박이 있는 이유는 궁금해하지 않고 의사가 뭐랬냐고만 5번도 넘게 물어보시네요 제가 제발 엄마한테 얘기해주기 좀 그렇고 쪽팔리니까 물어보지 말라고 해도 계속 물어보고 하…같이 병원 가서 의사 얘기 들어보자고 하고…제 나이가 벌써 20대 중반인데 말이에요
엄마라서 궁금해서 그런건데 너무 하다고 저한테 하시는데 엄마가 우울하고 슬퍼서 울 때 왜 우냐고 물어봐도 엄마는 짜증만 내면서 됐어 라고만 했던 적이 많았고 그래서 전 더이상 물어보지 않고 엄마 감정 존중해 줬을때 엄마는 왜 그때 우울한 이유 안얘기해줬냐 얘기하기 싫거나 얘기해도 해결이 안되니까 그런거 아니겠냐 나도 마찬가지다
이게 내가 너무한거냐 라고 해도 자꾸 상처 받은 눈빛만 보내시네요 하 진짜 답답하고 솔직히 짜증나요
엄마랑 자꾸 자주 부딪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7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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