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랑 이야기하다가 궁금해져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남친 직장 동료는 대부분 남자입니다.
30 40대 직장 선배들이랑 결혼에 대해 대화하면
항상 남자친구에게
‘결혼은 되도록 늦게해라’ ‘결혼하면 자유가 사라진다’‘가끔 아내한테 말 안 하고 휴가 쓰고 카페 가서 하루종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때가 있다’ 등등 이런 식으로 푸념 하는 분이 많대요.
자기가 듣고 온 얘기를 하면서 본인은
’결혼 두렵다‘ ’자기도 나중에 그런 이야기 하고 있을 것 같다‘ 이래요. 그래서 제가 ’그런 소리 할거면 결혼을 안 하고 평생 자유롭게 살면 되는거 아냐?‘ 했는데 또 그건 아니래요.
사람이 결혼도 하고 자식도 있어야하지 않겠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나 남자친구나 26, 27살로 아직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도, 이야기 해본 적도 없습니다.)
이제 여기서 궁금한게 제가 생각하기에는
누가 결혼해서 애 낳으라고 협박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선택해서 결혼해서 애 낳고 키우는건데 어디가서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게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그리고 사실 여자쪽도 더하면 더했지
똑같이 자유 없어지고 애 키우는 거 아닌가요?
뭔가 30대 남성 기혼자의 그들만의 유머인데
남자친구가 그냥 곧이곧대로 이해하고 와서
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게 바보 같은 애가 아닌데
그럴 수 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남친 주변에 그런 이야기를
자주하는 선배가 있는건지 뭔지
생각보다 이런 얘기를 자주 꺼내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고
뭐라 대답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ㅋ ㅠ
그냥 이런 얘기 제 앞에서 정 떨어지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게 베스트겠죠?..
실제 결혼을 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너무 대화의 내용을 꼬아서 듣는걸까요?
답은 없겠지만, 남성 기혼자분들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기에 그러는건지 뭔지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