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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ㅇㅇ |2024.04.14 21:40
조회 199 |추천 1

어릴땐 가기 싫은 모임 어거지로 참석했다면
지금은 나에게 이익을 주거나 재미를 주는게 아닌 모임은 안간다.

취업 후, 그렇게 쓰면 돈 쓰면 못모은다고 저축을 권장한게 아니라 자기한테 맡기라던 어머니는
월급드리길 거부하니 이번엔 생활비를 내놓으라고 하셔서 언니도 주면 나도 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언니가 화들짝 놀란다.
몇년 후 내가 결혼할때는 보태주시긴 커녕 축의금까지 전부 가져가셨다.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그동안 키워준 값 드린셈 치고 연을 끊었다.
그랬더니 생전 안챙기던 생일을 챙겨주시겠다고 전화가 온다.

남편은 결혼전엔 성실한척 일 하더니 결혼 후 부터 한량으로 변하기에 일년만에 이혼 했다.
몇년 더 성실한척 하면서 일하다가 애 낳고 난 후에 한량으로 변했으면 많이 힘들었을텐데 일찍 본색을 드러내줘서 오히려 감사하다.

어릴땐 월급은 적은데 배우고 싶은건 많아서 통장잔고가 백만원을 넘기는 날이 없었지만 지금은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식도락만 즐기니 잘 모인다.

혼자 쓸쓸하게 사느니 다시 연애해보자 하고 모임에 참여하고 돌아다녀봤는데 외모던 능력이던 어느것 하나라도 괜찮은 사람들은 이미 갔거나 다녀왔고,
알아갈수록 숨이 턱 하고 막히는 사람들은 악성재고로 남아 끝없이 결혼할 사람을 찾고 3~4개월 후엔 만나는 사람이 바뀐다.
이래서 어른들이 어릴때 짝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나보다.
하지만 어릴때 만난 남자들은 죄다 능력이 없었는걸? 짝사랑 하다가 끝난 남자도 이제와서 보니 전공 때려치고 비전없는일 하는거 보면 그냥 내 남자 취향에 문제가 있나보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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