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1살이야 남친은 25. 부모님이 너무 오빠를 좋아해서 일찍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야 나도 좋아하구. 약간 사실혼관계처럼 식만 안 치뤘지 서로 가족들도 당연히 다 뵙고 집안행사들도 다 같이 왔다갔다 하고 친척 분들은 네 신랑 네 마누라 이러더라고 우린 모든 게 다 빨랐어 사귀게 된 것도 일주일도 안 되어 사귀었고 동거도 빨리 시작했고 부모님도 서로 이 주도 안 되어 보여드렸던 거 같아 근데 문제는… 난 진짜 결혼하고 싶거든? 근데 벌써 이 생활이 너무 불행해 진짜 밥 먹듯이 싸우고 서로 욕하고 손찌검하고… 진짜 솔직히 죽이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 이게 사랑이 맞아? 이 사람 없으면 죽겠다 싶은데 그냥 애정결핍이야? 나 어떻게 할까? 진짜 정신병자라고 욕해도 되는데 혼자 술 먹고 자해를 하다 염병을 떨다 출근도 안 하고 집에서 엉엉 울고 있어 진짜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