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작은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육아휴직하고 복직한 과장님이 너무 일을 안해서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회사는 본사가 서울에 있고 지방에 영업소가 있고 저는 그 영업소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영업사원들과 여직원들, 창고 직원이 있는데 여직원은 경리과 과장 1명, 영업지원 4명이 있습니다.
문제의 과장님은 경리과 과장님이 육아휴직을 갔을때 경리업무를 맡고 있다가 작년 5월말에 육아휴직을 하고(사정이 있어 출산 전 육아휴직을 썼습니다) 12월 중순에 복귀를 했는데 그 뒤로 영업지원 총괄업무를 맡게 되셨습니다.. 복직후 1달정도는 적응기간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4월 중순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너무 일을 안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분의 문제점을 몇가지 나열해보자면
1. 회사가 전화와 팩스업무(주문)가 많은데 전화를 너무 안받고 팩스도 안가지러 감-저희회사는 꼰대문화의 회사라 신입사원한테 일을 몰아주는 회산데 사원들 자리에 전화가 많이오면 본인이 전화를 땡겨받거나 해야하는데 그런게 거의 없습니다(다른사람들은 다들 전화받느라 바쁨)
2. 업무시간에 컴퓨터 쇼핑, 비행기티켓 예매, 호텔 예약 등 개인업무를 하느라 일을 안함
3. 경리과 과장과 계속 호텔얘기, 아기용품얘기 등 시끄럽게 떠들면서 업무방해(하루종일..)
4. 업무시간에 당근마켓 거래하러 간다고 외출
5. 동생이 회사근처에 잠깐왔다고 점심시간 30분전에 외출
6. 엑셀로 아기 이유식식단표, 여행계획 만들고 계속 보고있음
7.경리과 과장이 한달에 한번 마트에가서 장을 보는데 따라감
등등 전에 회사에는 듣도보도 못한짓을 혼자 다 하고있음..
복귀 후 매일 저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여직원 3명은 업무가 많아서 힘들어서 죽을것같은데 본인은 매일 편하게 놀고있다는걸 온몸으로 티를 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영업팀장들은 이 과장님이 와서 일 많이 줄고 편해졌지않냐고 얘기하는데 뭣모르고 하는 얘기가 너무 짜증납니다..예전보다 더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서 죽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일 좀 하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여직원 3명이 다 2년차 미만이라 8-9년차 과장님한테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요..퇴사만이 답인건 알고있어서 이직 준비중이긴하지만 그전까지 스트레스 덜받고 다니고 싶어요..현명한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주말사이에 많은 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윗분들한테 얘기를 해보려고해도 전에 영업부장님 한분과 집가면서 사정을 말씀드리니까 "걔(과장)가 예전에는 자기가 전화다받고 일 많이했다, 이제 걔도 편해져야하지 않겠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그럼 저희가 힘든건 당연한건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냥 마음의 문을 닫게 되더라구요.. 조언해주신 말씀대로 빨리 이직준비해서 퇴사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다들 힘든 회사생활 파이팅하시구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