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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적어요) 딸 친구 엄마가 애들을 학폭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성립이 될지 궁금하네요

ㅇㅇ |2024.04.19 16:07
조회 279,578 |추천 1,207

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자 글써봅니다

얼마전 6학년 딸 아이 생일인데 친구들이랑 파티하고 싶대서 어떻게 하고 싶냐 하니
어디어디가서 (저희가족 잘 가는곳인데 주차도 편하고 안에 인형뽑기나 코인노래방도 있고 게임도 할수있고 Vr도 할수 있는곳입니다 안에 음식점도 많고요) 떡볶이 먹고 놀고싶다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인원은 딸 까지 포함해 6명 이였어요

근데 부른 친구중 한명이 3학년 남동생이 있는데 평소에도 놀때나 영화보러 갈때 그 동생을 항상 데리고 와서 딸은 이부분을 싫어했습니디
친구는 좋은데 그 동생이 오는게 싫다고요
여자끼리만 놀고 싶은데 남자애가 끼어서 싫고 더군다나 친구도 아니고 동생이라 뭐 코드 맞는것도 없고 불편하다 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내 생일날은 동생 데려오지 말라고 너 혼자 오라고 했다고 했고 그 친구가 알겠다고 했대요
근데 생일 당일날 아이를 픽업 하러 가는데 그 친구가 또 동생을 데리고 왔더라고요

아이들 편하라고 제 차와 아이아빠차 두대가 움직였고
제 차엔 딸 친구들이 탔었고
남편차에 딸과 둘째가 타고 있었어요

그 친구집이 마지막 코스였는데
제 차 안에 타고 있던 딸들 친구도
“아~ ㅇㅇ이 (친구동생) 또 왔어;;” 라며 싫어했습니다

근데 남편차에 타고있던 딸이 내려서
내가 동생 데려오지 말라했는데 왜 또 데리고 왔냐고 해서
그 친구가 엄마가 데리고 가라했다고 그래서 데려온거라 하네요

어쨌든 딸도 다른 친구들도 싫어하더라고요
제 차엔 자리가 없어서 그 친구는 남편차에 탔어야 했는데
딸이 동생 데려올거면 너도 오지말라고 타지말라고 엄포를 두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니까 이왕 나왔으니 이번 한번만 데리고 가자고 딸을 타일렀는데 딸이 싫다고 했지만
그 친구가 집에 부모님 둘다 안계시다고 해서
그래도 어린애 혼자 집에 두는건 아닌거 같아서
대신 동생은 누나들 노는데 끼지말고 저희랑 있는 조건으로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두끼 간대서 애들은 두 테이블 잡아 먹으라 하고
저희도 점심 먹어야 했는데 저희 둘째도 남편도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동생이랑 저희는 옆가게에서 짜장면을 먹었고
애들 두끼 계산해주고 재밌게 놀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 동생에게 누나들 놀 동안 너는 아줌마 집에
가서 누나 기다리라거 했는데 동생이 자기도 놀고 싶다해서 누나들이 싫어한다고 얘기하고 집에 데려와 컴퓨터를 하던 폰 보던 너 하고 싶은거 놀라고 했는데
자기 폰만 만지길래 그러려니 했어요

시간 다 돼서 딸이 다 놀았다고 하길래 그 동생 태우고 다시 딸이랑 친구들 데리러 갔고 집에다 내려다 주고 그러고는 왔습니다

재밌게 놀았냐 물어서 그렇다고 해서
제가 왜 그 동생이 싫냐고 물어봤는데

밥먹는데 자꾸 똥얘기 설사얘기 더러운 얘기하고 깐족거리고 빠큐해서 애들이 싫어한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가 된건 아이들이 그 친구에게 너 자꾸 동생 데리고 오면 우리는 너랑 안논다고 했고
한 아이가 너는 동생이랑 평생 놀고 살라고 했다네요
다음에 놀러 가는것도 너 동생 데려올거지? 넌 오지마! 했다네요

그래서 그 애가 울었는데
애 엄마가 이걸 학폭으로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생일 파티에서 있었던 일 부터해서요

저희는 그자리에 없어서 모르는데
생일때 떡볶이 다 먹고 카페가서

너 왜 약속 안지키냐 왜 동생 데리고 왔냐 우리는 니 동생이 오는게 싫다고 쏘아 붙였대요
근데 딸 말로는 진짜 애원하듯 동생 좀 그만 데리고 오라고 한거지 쏘아 붙인적 없대요

그 애엄마랑 통화도 했는데
맞벌이 부부다 보니 사정이 있어서 큰 아이가 작은아이를 봐주는거고
그래서 큰애가 동생을 데리고 가는건데 그걸 이해해주지 않고 동생 데려온다고 왕따 시키는게 말이되냐고, 들어보니 당신들도 둘째 데리고 오지 않았냐고 생일때도 동생은 같이 못놀게 했다고 나이가 달라도 이건 따돌림이고 학폭이라고 주장하는데
아이들이 부모와 사과안할시 학폭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돌아버리겠는데
이런것도 학폭 성립이 되는지…아님 저희 딸과 딸 친구들이 잘못한건지 묻고 싶어서요
의견 부탁 드릴게요…

(후기적어요)
안녕하세요
어제 글 적고 지금 후기 적습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댓글로 위로도 해주시고 방법도 가르쳐주셨네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관심과 해결방법 알려주신분들 다들 참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까 열한시경ㄷ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일단 중요한점을 얘기해보자면
그 친구엄마는 진심으로 학폭 고소할 마음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냥 딸이 집에와서 울면서 얘기를 해서
그 당시 너무 화가나서 그렇게 말한거지
정작 딸 친구들을 고소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요.

아이들을 다 불러서 다 얘기를 들어봤는데
편의상
친구들을 가 나 다 라 마 로 할게요

일단 저희 딸과 그 동생을 데려온다는 친구(가) 와 다른친구 나 3명은 5학년때부터 같은반이였어요
그리고 저희딸과 가 랑 6학년에 같은반이 되었고
나 랑과는 반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어디 놀러가고 할때는 6학년때 사귄 새친구 세명+저희딸 가,나 이렇게 6명이 잘 붙어 다닌거였어요

저희딸과 가,나 는 5학년때부터 시내나 마트 이런곳을 잘 다녔고 그때도 가는 동생을 매번 데리고 왔었대요
처음에는 그렇게 싫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희딸도 나도 동생이 모두 있으니까요

그런데 갈수록 이 동생의 개구진 행동들이 도를 지나쳤고
그래서 점점 싫어졌대요

가 엄마가 동생이 오는게 왜 싫은지 그냥 물어봤는데

1. 먹을것을 너무 욕심내고 지꺼인 마냥 생각한다
3월 초에 다 엄마가 애들을 집으로 초대해 피자와 치킨을 사준적 있대요 그땐 저희딸,가,나,다 그리고 가의 동생도 함께 갔었는데
4명이면 피자도 딱 두조각해서 나눠먹을수 있는데 동생을 데려오니 5명이 돼서 나누는것도 곤란해졌고 뭐 그런 상황인데 이 동생이 치킨 닭다리 두개를 덥썩 잡아서 먹는것도 싫었고 피자를 혼자 세조각 이나 먹었대요
롯데리아 가서도 묻지도 않고 다른누나들이 시킨 치즈스틱 감자튀김 그냥 줏어먹고
어딜가서 맛있는걸 먹을때 자기위주로 누나들 생각안하고 먹는게 싫었다 해요

2. 라의 진술- 이 친구가 비염이 굉장히 심한데 이 친구를 자꾸 맹구누나라고 놀려서 한두번이 아니니 짜증이 났대요
그리고 자기는 마라탕을 싫어하는데 만날때 마다 이 동생은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고집을 피워서 싫대요

3. 마의 진술 - 이 친구랑 가,가 동생 셋이서 길 가고 있었는데 누가 엄청 큰 개를 데리고 산책을 했는데 마 는 무서워서 피했대요 근데 가의 동생이 웃으면서 마를 개 쪽으로 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까불락 까불락 거렸대요

4. 모두의 진술 - 밥먹는데 더러운얘기 이상한 노래 불러서 라지말라고 하면 어쩔~ 이런식으로 하고 자기들 엽사찍어서 보여준뒤에 깔깔 웃어서 자기들도 찍으려고 하면 핸드폰이랑 눈앞에 빠큐를 해서 흔든대요

5. 나의 진술 - 5학년때 그냥 가의 집에 가서 쇼파가 리클라이너라 다 피고 누워서 쉬고 있었는데 동생이 야구공을 갑자기 던져서 가슴을 맞았다고 합니다 가슴이 발달하는 시기라 엄청 아팠고 눈물이 날 정도였대요
친구가 동생대신에 사과를 했는데 그때부터 사과도 없는 동생이 미웠대요
동생은 자기자리에 앉아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뭐 통합해보면 말도안듣고 자기누나 말도 안듣고 욕하고 그래서 싫대요
영화관에서도 이 동생이 상영도중 폰을 만져서 뒤에 어른이 방해가 되니 폰을 끄라고 했다네요
근데 동생이 아줌마에게 빠큐를 하고 어쩔 이래서 참 난감하고 부끄러웠다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랑 안놀아 해서 운거는
아까 다른친구 어머니가 생일날 집에 놀러와서 파자마 파티하고 자고 가도 된다고 하셨대요
애들은 좋다고 했는데 친구가 “파자마 파티는 여자들만 하는건데 가야 동생 데리고 올거니?절대 안돼” 라고 했고
가는 엄마한테 물어보겠다 했대요
그러니 친구들이 너 왜 자꾸 동생을 우리모임에 데리고 오냐 동생 데리고 올거면 너도 오지마라 안논다 이게 파자마파티에 오지마라 하는거였고
제 딸도 생일에 약속안지키고 동생을 데려온게 생각나서 화가나서 “맞아 너 생일때도 약속 안지키고 너 동생 자꾸 데려올거면 파자마 파티에 너도 오지마” 이랬대요

그래서 가는 자기는 파자마 파티에 못가게 되어서 운거였대요

가의 어머니가 애들 말을 다 듣고나서는 말이 없으셨긴 했어요
그리고 자기부부는 너무 바쁘다고(둘다 교대근무를 하신다고 하네요) 근데 작은애 혼자 둘수가 없어서 큰애한테 항상 동생을 챙기라고 한거였고
생일 당일에도 아이가 엄마 어쩌지? 친구가 동생오지말라 했어 했는데
”동생챙겨 넌 누나야“ 이 말만 했는데 누나가 동생을 델꼬간거였다고 합니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학폭과 사과는 없는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딸도 다른친구도 그 친구는 문제가 없고 착한친구이고 동생이 싫은거지 친구가 싫은건 아니라 했고
댓글로 아이가 왕따가 될수있다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원치 않아요.

야구공으로 가슴을 맞았다는 친구 어머니가 사실을 딸이 말을 안해서 모르고 이제 알았다고 되게 화를 내시고 어떻게 가슴부분에 공을 던지냐고 아들교육 잘 시키라고 굉장히 노발대발 하셨는데
그부분은 가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동생보고 누나한테 사과하라 시켜서 사과했습니다

가 어머니는 그때 아이 우는것만 보고 왕따당한거 같아서 화가나서 학폭 신고 말이 나온거엮지 정말 고소 생각은 없었다 하고요
자기들이 너무 바빠서 동생이 가는거라고 이해 좀 하면 안되냐고 애들한테 말하더라고요
근데 애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있고 근데 저희 엄마들이 이때까지 있었던 일을 들어보니 애들이 싫어하는게 당연한거 같아서 동생은 진짜 안데려오는게 가에게도 좋을거 같다 하고
다른 어머니가 “가야 너도 동생 데리고 다니는거 내키지 않지?” 라고 하니 아이가 끄덕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은 서로 사과했고
동생도 누나들에게 버릇없이 군거 사과했습니다
동생은 어쩌다 한번 데리고 갈수는 있는데 안따라 가도록 노력은 하겠다 했고 파자마 파티는 절대 동생 안데려 가는걸로 얘기가 끝났습니다

아이들 문제이니 모두 좋게 끝내고 싶어서 좋게 끝낸거 같네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들 좋은주말 보내세요

+ 후기글 적고 삼십분만에 댓글 읽어보는데
본인이였음 가랑 놀지말라고 하라한다는 댓글이 많네요
저도 그 동생이 한 행동 듣고 경악을 했는데
저 또한 그 엄마 전화받고 엮이는게 좋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동생은 문제 있어도 가는 문제없다고 동생만 없으면 가랑은 충분히 친하게 지낼수 있다고 하기에 그런거고요

저 또한 가 어머니께 동생 행동이 심하니 집에서도 제대로 더교육을 좀 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어머니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될수있으면 더이상 누나들 모임에 동생을 나오게 하지 말라했고
한번 더 동생이 누나에게 저런 못된 행동을 가할 경우 저도 그냥 있지 않겠다고 말했고요

아까는 그냥 정신없이 쓴다고 제가 제대로 안쓴거 같네요.죄송합니다
자는 정말 제 아이가 학폭에 연류될까봐 다른댓글 보니 이렁게 학교폭력에 연류될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하고 안절부절 못하던 거였습니다

모든 조언들 다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추천수1,207
반대수27
베플ㅁㅁ|2024.04.19 16:40
방임으로 신고한다고하면 어떻게 나올라나…
베플ㅇㅇ|2024.04.19 18:24
그 애엄마의 논리가 참 이상하네요 ? 본인부부의 사정으로 큰아이가 동생을 돌보고 있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놀때 동생을 데리고 가야하는건데 그걸 왜 모든 아이들이 이해해줘야하죠 ? 원인은 본인부부사정에 의한 맞벌이인데 .. ??
베플|2024.04.19 17:22
하라해요 ㅡㅡ 부모때문에 그 집 딸은 친구도 못사귀겠네 불쌍해
베플ㅇㅇ|2024.04.19 16:46
아이들도 선택권이 있고 친구동생하고 놀기 싫다는 표현의 자유까지 억압하고 학폭신고한다고 협박하는게 오히려 아동학대 아닐까요
베플ㅇㅇ|2024.04.19 16:27
학폭으로 고소 하라고 하세요 학폭성립도 안되고요 한번 전체적으로 알려져야할거같은데요 흐지부지된상태에서 애들 그 애랑 안 놀거 같은데 나중에 왕따시켰다는 얘기 들을거같네요
찬반으음|2024.04.21 03:34 전체보기
결론은 친구와 친구의동생 모두 안쓰럽네요… ㅜㅜ 애들이 무슨죄…첫째한테 둘째케어를 전적으로 맡긴 부모가 젤 문제죠.. 둘째의 문제행동은 부모가 교육해야 하는 부분이고, 형편이 정말 어려운 맞벌이라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애를 볼수 없는 상황이라면 첫째딸에게 친구들 모임에 가지말라고 타이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애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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