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든 축제든 사진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기본적으로 남이 먼저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고 제안하지 않는 이상
남한테 사진을 부탁할 때는 찍어주는 자체를 고마워 할 줄 알아야지
괜히 길 가던 사람 붙잡아 놓고
"전신 나오게"
"뒤에 구조물 나와요?"
"뒤로 더 가서 찍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사람 부리듯 요구하는 건 대체 어디서 배운 인성이야
그렇게 구도가 중요하고 비율이 중요하면 삼각대를 갖고 다니던가
오늘 사진 찍어달라 해놓고 사진기사 고용한 것 마냥 왈가왈부하던 커플 핸드폰 던져버릴 뻔
이런 사람들 때문에 괜히 정중하게 고마워하는 사람들 부탁까지 들어주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