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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의 이혼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쓰니 |2024.05.03 10:51
조회 393 |추천 1
(혹시나 글이 길어서 읽기 불편하신분은 맨 아래에 요약이 있습니다.)
먼저 가족구성은 엄마,아빠,나,남동생 입니다.
사건을 말하기전에 대충 옛날얘기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 아빠가 바람펴서 이혼하게됐습니다.
그 후로 엄마가 저와 동생을 데려가 키우다가 제가 안좋은길로 빠져들게 되면서 중학교 2학년부터 아빠가 저를 데려가 키웠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서로 다른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때 아빠는 이혼때문에 3,000만원이라는 빚이 생겼고 아빠랑 같이 작고 초라한집에서 시작하면서 아빠가 열심히 돈벌면서 어렵게 빚을갚으며 지냈습니다.
(현재 지금 아빠는 빚도 다 갚고 삶도 평화로워졌어요 비싼차도 타고 다니시고 캠핑도 자주다니시고)
중학교 3학년쯤 아빠가 어떤 여자를 데려와서 친구라며 소개를 시켜줬고 그당시 저는 아빠의 새로 생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며 지내다가 고3이 되었을 무렵 엄마랑 다시 연락이 닿았고 엄마가 그 여자는 예전에 바람폈던 그 여자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때 화가났었고 뭐 어찌저찌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를 다니게 되었을때 엄마가 사는 지역으로 대학을 다니게되어 평일에는 엄마집에서 살면서 대학교를 다니고 주말에는 아빠집으로 가서 지냈습니다.
저의 모든 학비와 용돈은 아빠가 감당했고 남동생의 학비와 용돈은 엄마가 감당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 졸업을하고 다시 아빠사는집으로 들어가 24살에 취직을 하게되어 저는 또 다른지역으로 가서 자취를 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의 나이는 97년생 28살입니다.)
자취를 시작한지 4년동안 엄마는 저의 집에 단 한번도 찾아온적없고 찾아오고싶다고 말한적도 없고 저는 엄마를 아빠보다 더 좋아하는편이기에 제가 직접 엄마를 보러 자주 엄마가 사는 지역으로 갔습니다. 만나면 제가 밥을 사드리는편! 조금 멀어서 많게는 1달에 2~3번 적게는 2달에 1번일때도 있어요 제가 찾아가는경우가 있으니까 엄마가 저희집으로 찾아오지 않아도 크게 신경쓰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원래 저는 누가 집에 찾아오는것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해서(청소를..잘 안해서 ㅠㅠ 누가 올때 대청소를 하는편..!) 아빠가 저를보러 오고싶다고했을때 몇번 거절했지만 아빠는 그래도 자주 찾아오려고 해줬고 찾아와서 저에게 밥을 사주기도했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필요한것이 있으면 항상 말하라고하고 가끔 친구들이랑 놀러가라고 펜션 예약도 해주셨습니다. 여행간다고하면 용돈도 주셨고 자취했을때 아파트 청약하는 방법도 알려줬습니다 제 돈을 모아서 자동차를 사는방법도요 자동차는 제 돈으로 했지만 아파트에서 자취하게되었을때는 아빠가 1,000만원을 보태주셔서 가능했습니다.
아빠가 남동생에게 도움을 준것: 자동차 면허를 따라고 돈을 줌 그런데 동생이 자꾸 그 돈빼먹어서 3번정도 더 줬네요. 아빠차를 동생에게 줌 동생이 차사고내서 아빠가 돈 줌 동생이 음식점 가게를 차리고싶다고해서 아빠가 몇천만원들여서 전부 다 차려줌 그러다가 동생이 하기싫다고 장사 안되니까 때려침 동생 대학 보내준다고 대학가고싶으면 말하라고하고 필요한거있으면 말하라고함
그에비해 엄마는 저에게 아파트 하면 돈을 더 벌수있다고 대신 대출 받아달라고 하거나(물론 거절했어요! 근데 동생은 엄마한테 이미 대출받아줌) 평소에 아빠한테 다 뜯어먹을거 다 뜯어먹고 다 가져가라고 자주 말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바람핀것때문에 악감정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본론!)
제가 취업을했을때쯤 아빠와 엄마가 간간히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듣기로는 제 남동생과 저의 미래의 대한 얘기를 하기위해서 라고했습니다.
엄마가 제가 아빠가 예약해주는 펜션에 놀러 가는것을 보고 엄마가 아빠한테 자기도 해달라고 연락을했다고 했습니다.(참고로 펜션 예약은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서 지원 해주는것)
아빠는 알겠다고 해주겠다고 했고 그후로 아빠한테 일주일동안 예약했다는 연락이 없으니까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를 많이했습니다. 왜 안해주냐고 뭐라고한것같아요..
그러다가 아줌마가(아빠가 바람펴서 현재 같이살고있는 여자) 아빠한테 연락하는 엄마의 모습을보고 화가나서 아빠랑 아줌마랑 싸워서 엄마를 차단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예약하고 확정나는대까지 시간이 걸려서 바로 펜션 예약을 못해줬던건데 펜션 안해주려고 연락안했다고 짜증을냈다"
엄마는 "아빠한테 차단당했다 아줌마한테 잡혀사는 아빠 꼴 보는거 짜증난다 이혼하고나서 자기한테 뭐 해준것도없고 진짜 서운하고 속상해서 울었다 너도 똑같다 그냥 아빠랑 잘 지내고 엄마한테 연락하지마라 너 나한테 전화도 자주 안하면서 내가 안보고싶은거잖아 그냥 연끊고 살자 혹시나 너가 결혼하면 상대방 남편한테 엄마 없다고하고 엄마를 너의 결혼식에 초대하지마라 아빠랑 아줌마 꼴보기 싫으니까"
라고 두분 다 저에게 전화로 얘기를했습니다.
그 말을듣고 저는 엄마에게
"왜 그래 나는 엄마 보고싶고 좋아한다 내 감정을 엄마 맘대로 해석하지말아줘 왜 내가 엄마와 아빠 일로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어 이런일로 왜 내가 엄마랑 연끊고 살아야해 싫다 그리고 애초에 나는 내 결혼식에 아줌마를 부를 생각이없다 엄마 없다고 하면 상대방 집안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 왜 엄마가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을 해야하냐" 라고 얘기하고 대충.. 그렇게 전화가 끝났습니다.
아빠는 그후로 평소처럼 그냥 뭐하냐 밥은먹었냐 쉬는날인데 보러갈까 딸안본지 오래됐네 하면서 안부묻는 전화만 왔습니다.
평소에 아빠는 저에게 2틀에 한번정도 전화해서 안부는 묻는편이고 엄마랑은 원래 전화를 잘 안했어요 3달에 한번..할까말까? 엄마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말했으니까요 저도 전화하는거 평소에 별로 안좋아하고! ㅠㅠ.. 전화오는거만 받아요
그러다가 2주일정도 시간이 흐른후 어제 밤에 갑자기 엄마가 저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카톡내용입니다.)
엄마: 니아빠가 엄마전화차단했다. 다시는 안보는걸로
전화도못받는주제라서 차단당했네 너도 엄마한테 전화 할 일 없겠지만 다 인연끊고살자는거네 그렇게하자
너도 혼자인게 신경쓰면서 사는거 싫다고 했으니 니 아빠하고 사는년하고 아빠하고 잘지내고  연락하지 마라
니가 결혼한다고해도 엄마는 그년이라고 말하고
그쪽 집안에 책잡힐일 만들지말고 그게최선이니까 니아빠는 그런 생각인것같으니 너가 엄마한테 바라는거 없을거라 생각한다
니 아빠가그러더라 니가 갑자기생겨서 어쩔수없이 결혼했다고 너 때문에 할수없이 결혼한거라고 그러니 이혼할때까지 다른여자랑 쉴세없이 바람피고다녔지 지금 그 여자도 그렇게 사랑하니 사는거겠지만 전화도 못받을정도로 잡혀사는거보면 등신같기는해 너네키울때 엄마한테는  대놓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살림까지 뻔뻔하게 차리더니 미안한거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집자식들까지 챙기느냐고 돈쓰고 다니는거보면 눈물겹다
내가 너희들 키운거생각도 않하고 다른 자식들 밥해먹이고 니네들은 집에들어가지도못하니 참어이가없네
(라고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카톡내용을 복사한거라서..조금 난잡?하지만 감안하고봐주세요 ㅠㅠ)
나: 차단당했던건 저번에도 했던말이잖아.
엄마랑 아빠랑 서로 다시 연락하기전까지는 엄마랑 나 사이가 이렇게 나쁘지않았어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아빠랑 연락하고나서 엄마가 차단당하고 엄마랑 내 사이가 나빠졌는데 이게 내 잘못인거야?
처음부터 차단을 안당했다면 아빠랑 엄마랑 연락을 안했다면 엄마와 나는 쭉 아무런 문제없이 지냈을것같은데
왜 내가 엄마랑 나랑 연끊는 피해까지 봐야하는거야?
엄마: 아빠한테 물어봐
나: 내가 뭘 잘못한건지 왜 나한테 엄마가 화를내는건지 이해할수가없어
엄마: 니 잘난아빠가 그여자 말대로 사는사람이니 이제는 니아빠가 니들문제 나한테 말안했으면좋겠고 그러니  그 여자랑 상의해서 니문제 000(남동생이름) 문제 신경쓰고싶지가않네
그냥 넌 아빠랑 지내던대로 지내 니가피해본다는게뭐야?
나: 엄마가 나한테 연끊고 살자고했잖아 내가 왜 그런피해를 봐야하냐 이말이야
엄마: 니 아빠한테물어봐
나: 솔직히 내가 아빠랑 연락하니까 엄마가 짜증나서 억지부리는거로밖에 안보여 굳이 왜 연을 끊어야해?
엄마: 그렇게생가하면그렀게생각하고살아
나: 엄마랑 나 사이는 아무문제 없었는데..
아니 엄마가 그렇게 생각을 안하니까 물어보는거잖아
엄마 아빠랑나를 같이 동일하게 보지마
엄마랑 나의 사이는 아빠랑 따로아빠랑 나의 사이는 엄마랑 따로
엄마랑 아무 관계없어
저번에 내가 000(남동생이름)한테 화가난다고 엄마한테 화를 내? 아빠한테 화를 내? 내가 걔 친구들한테 화내고 연끊자고해? 아니잖아 난 00(남동생이름)이와 주변사람들을 따로 보고있어 내가 화난사람은 00(남동생이름)이 한 명 이야
그러니까 엄마도 제발 아빠랑 나를 따로 봤으면좋겠어
엄마가 화가난 사람은 아빠 한 명 뿐이잖아 화와 짜증은 아빠한테 내야지 나한테 내지마
나는 엄마의 고민상담 들어줄수있어 하지만 나한테 짜증내는건 나는 이해할수없어 아빠와 엄마의 사이의 문제에 내가 도대체 어떤 잘못을했는지 모르겠으니까 내가 "둘이 연락하고지내 둘이 만나봐~" 이랬던것도 아니잖아 난 여태 엄마가 했던 말과 행동을 들어주고 공감만 해왔어..
엄마가 아빠와 처음에 나를 낳은것도 서로 연락하고 지냈던것도 모든것들이 엄마와 아빠가 본인 자신이 선택한것들이야 내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게 아니고
엄마: 그래 니마음알았으니  더이상할말없다.
(카톡내용 끝!)------------------------------------------------------이렇게 끝이 났는데 제 얘기가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읽기 불편한 부분이있다면 수정할게요!주변에 친구한테 이런 가족얘기하는게 어려워서 여기에 적었어요.
저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고 뭘 잘못했는지 모르곘어요..
여러분들은 제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엄마한테 안보고싶고 연락끊고싶다고 한적도없고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자꾸 아빠얘기 꺼내면서 저한테 연끊자고 하니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요..
-----------------------------------------------------요약: 엄마랑 아빠는 내가 초딩때 이혼했음 내가 24살이 될때쯤 엄마랑 아빠는 서로 간간히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함 엄마가 아빠한테 펜션 예약 해달라고 연락함.(아빠 회사에서 펜션 예약 공짜로 지원해줌) 아빠가 예약 해준다고 하고 일주일동안 연락을 안함 엄마가 왜 안해주냐고 화를냄 아빠는 예약 확정이 오래걸려서 그런거라고 얘기함 아줌마(아빠의 현재아내)가 그 모습을 보고 엄마를 아빠 핸드폰에서 차단해버림 엄마는 또 그모습에 아빠한테 화가남 엄마가 나한테 하소연을 하기시작! 나한테 짜증을내면서 아빠 꼴보기싫다고 내가 결혼하게되면 상대방 남편한테 엄마 없다고 하고 결혼식에 초대하지말고 연끊자고함 나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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