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이고 여기가 가장 화력이 쎄다고 해서 올립니다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대학생때 연애를 2년 가까이 했었구요 지금은 전남친이지만 그때는 너한번 나한번 이런식으로 밥값, 카페, 등등 계산했었어요 전남친이랑 저 둘다 딱히 별 생각 없었고 둘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취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살던 와중에 남자친구가 생기게되었고 처음에는 예전과 같이 너한번 나한번 그런식으로 돈을 썼어요
그런데 남친이 어느순간부터 분명 본인이 살 차례인데도(암묵적인거지 정해진건 아니에요) 제 폰으로 커피나 음식 결제를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몇번을 연속으로 제가 사게되었어요
사실 좀 창피하긴 했지만 그냥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니까 자기가 요즘 쪼들려서 그렇다, 우리 아직 사회초년생인데 돈 없는건 맞지 않냐..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우리끼리 쓰는 카드 하나를 만드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바로 아 이게 데이트 통장이구나… 싶었지만 남친이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됐구나 싶어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그리고 매달 본인이 5만원 더 내겠다고 해서 그렇게 내고 있구요…
그런데 며칠전 친구 만나서 데이트 통장 한다는 얘기를 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도대체 그걸 왜 하냐, 그냥 한번씩 대충 돌아가면서 사면 되는거지 그렇게 반반 딱 나눠서 계산하는거냐, 너 학생때도 그렇게 연애 안하지 않았냐 하면서 말하는데.. 이게 남이 들으면 그렇게 심각할 정도의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저는 데이트 통장 쓰는거 자체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사실 저도 남자친구가 나랑 이렇게 반반으로 나눌 정도인가 싶기도했고 친구사이에서도 안그래서 좀 그랬거든요….. 이미 시작한거고 무를수도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