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에 사는 30대 여자입니다.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단순 푸념차 글을 써봅니다.
서울에 오랬동안 살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다보니 자차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껴서 면허 자체를 안땄었는데,
고향으로 내려오니 이동이 불편해서 늦게나마 면허를 따려고 생각했어요.
학원을 알아보는 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필기는 독학하고 그외 학원 접수를 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혹시 그렇게할 수 있는지, 혹시 금액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근처 운전면허 학원에 전화를 했어요.
“접수를 하려는데요” 라고 물어보니 “무슨 접수요” 라고 30~40대 정도의 남자분이 퉁명스럽게 말하길래 (이때 살짝 싸한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ㅠㅠ)
제가 “운전면허 학원 접수요. 혹시 필기는 독학하고 기능만 따로 접수...” 라고 말하는 중에 제 말을 끊으시고는
뭔가 보고 읽는 것처럼 혼자 랩하듯 막~ 설명을 하시더라구요.
한번에 알아들었으면 좋았겠지만 도저히 뭔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서 다시 여쭤봤는데
“제가 방금 금액 차이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라면서 짜증을 막 내시더라구요. ;;
제가 너무 황당해서 “혹시 제가 뭘 잘못했나요? 왜 화를 내세요?” 라고 물어보니
자기는 화낸적 없고 저보고 화난거 같다며 은근히 비꼬듯히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네 그쪽이 그렇게 말해서 저는 화가 났어요. 이해가 안가서 다시 물어본건데.. 혹시 사장님이세요?”라고 물어보니, 대답도 안하고는 오히려 저는 누구냐고 되묻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아 어이가 없네 진짜” 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이 없으면 다시는 전화 하지 마세요” 라고 하고는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
살면서 이런 상황은 처음 겪어봐서 너무 황당해 한참을 벙쩌 있었습니다.
진짜 자기가 사장인지, 직원인데 사장이라고 거짓말 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만 보던 이런 상황을 제가 겪으니 손발이 떨리고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진짜 사장이라면 개인 사업장이라 따로 민원 신고 같은건 할 수있는 방법이 없겠죠? 에휴..
다행히 근처에 또 다른 학원이 있어서 그쪽으로 접수하려구요..
그리고 주변 분들한테도 절대 그 학원은 가지 말라고 홍보하고 다닐 예정입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또 다시 나오면 안되니까요.
혹시나 이글을 그 남자분이 보고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당신!! 뭘 믿고 그렇게 시건방지게 행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을 보니 거기 학원 수준이 짐작이 갑니다.
그래도 천만 다행이에요. 하마터면 그딴 학원에 접수 할뻔 했거든요. 그런 인성으로 어딜가나 욕먹을 것 같은데... 참 안쓰럽네요. 열심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