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노처녀입니다. 하하 ㅠㅠ
일단 엄마랑 왜 손절하려는지 먼저 말씀 드려볼께요. (생략하셔도 됩니다)
엄마는 분노조절장애 정신병자였습니다. 어릴때 꽤 많이 맞았구요.. 엄마한테 외모지적, 친구지적, 뭐 여럿 지적을 받으며 맞으며 자랐습니다. 엄마는 자기 뜻대로 안되면 폭력에 폭언에 심지어 자식들에게 푸는걸로 성에 안차면 벽에 머리를 뻑뻑 박거나 부엌에서부터 거실까지 와아아악! 뛰면서 자해를 하는 정도의 분조장이었습니다.
저는 가출도 했었습니다. 남 동생은 끝내 버티더라구요
폭력 정당화는 아니되는말이지만 이런 한마디도 안지고 난리법석을 떠는 엄마를 아빠는 빡쳐서 때렸고 제가 20살때 둘은 이혼합니다.
저는 엄마를 불쌍히 생각했고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물론 저 정신병자 엄마랑은 무서워서 같이는 못살죠. 24살 졸업하자마다 기숙사 회사로 취업해서 분가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엄마의 부동산 투자 작당모의(?), 대출해주는사이, 돈 빌려주는사이로 엄마와 금융 파트너이자 둘도없는 친구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엄마가 도를 넘는다는겁니다.이런 저에게 무슨 일만 있으면 전화해서 그 사람욕을 해대고, 분풀이, 자식탓, 인생한탄을 했고
심지어는.... 새아빠와 그거 한 얘기까지 구체적으로 저에게 말하더군요. 부친과의 잠자리가 어땠는지 등의 선넘는 이야기도 저한테 합니다.듣기싫다 말하면 또 엄청난 화를 내고, 정신과에 가보라는 말도 무시. 본인 아이큐가 120이 나왔다며 정신과 의사와 상담사를 조롱, 무시하기까지. (나르시시스트적 성향)
그리고 더이상........ 엄마랑 금전관계로 얽히기가 싫습니다.제 이름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지금 망했습니다. 잘 팔아도 빚이 8천은 될것이고 집이 안팔려 경매로 넘어가 파산회생 신청해도 그 1억가까운 빚을 갚기 위해 빚을위한 일을 10여년 일을 하겠죠.
저런 엄마를 능력있는 투자 파트너로만 생각했었나봅니다 저는. 사랑하지 않은거죠.부동산도 망하고, 능력을 잃은 엄마를 더이상 보기가 싫습니다.
그동안 저한테 한짓을 생각하면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구요.
1~20살때까지는 잘 모르지만 미대 입시 자금도 대줬으니 키우는데 총 1억은 들었겠죠?
20~24살때까지 등록금 1천만원(부친이랑 반반 내주셨음), 생활비 240정도. =1300만원정도 내줌.24살~지금: 일체 지원 없었고 오히려 엄마 말대로 산 부동산 손해 8천만원.
손절 전 엄마한테 얼마를 갚아야할까요?저런 엄마여도 날 안버리고 키운 여자라 생각하면 나름 갚고 보답을 해야한다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