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취업 안 한 20대 학생이고 간호학과야 고등학생 때부터 엄마가 취업하면 월급 30%는 무조건 엄마한테 줘야한다고 말했는데 월급 30%가 사회초년생한테는 너무 큰 돈이라서 한 번도 알겠다고 한 적은 없어 우리 집이 돈을 못 버는 가정은 아니라서 이게 진짜로 하는 소린가 싶은 적은 많았는데 이제 취업준비할 때쯤 되니까 계속 돈 많이 주는 곳 가야한다고 그래야 엄마한테 떨어지는 콩고물이 많지 이렇게 말해서 너무 스트레스야
솔직히 난 부모님에 대해 큰 애정이 있지 않거든? 학생 때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생겼는데 그런 사람들한테 다 커서까지 돈으로 얽매이고 싶지 않아
어버이날에도 그냥 전화 한 통 드릴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해야겠지 하면서 전화했는데 남들은 카네이션이나 선물 받은 거 다 프사해 두는데 자긴 딸 둔 게 맞는지 서운하다고 우울하다 말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웠어 학교 기숙사 살고 있어서 집에는 못 가는 상황이었고 엄마는 내 생일도 안 챙겨주는데 어머이날을 챙겨야 하나 싶었거든 꽃 사는 것도 다 내 돈인데! 물론 뭐 퀵으로 보내는 등 챙길 순 있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은 게 컸어
알바도 못하게 하고 공부나 하라 했었어서 몰래 알바했는데 나중에 들켰거든? 근데 월급받고 선물 하나 없었냐고 혼났어 ㅎㅎ… 겨우 달에 27만원 벌었었는데… 번 거는 부족한 용돈으로 썼어 옷 사달라고 하기가 좀 그래서 벌어서 쓴 거지
여튼 대충 가정사는 이렇고 딸한테 월급 30%를 강요하는 게 진짜 다들 그렇게 하면서 살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올려봐 보통 어느 정도 드리는지 궁금하고 이건 아니다라고 어떻게 엄마한테 말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해 ㅠㅠㅠㅠ… 너무너무 마음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