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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가 잘못을 했다고 말하는 남편

|2024.05.10 15:58
조회 6,549 |추천 4

남편은 항상 화를 냅니다 연애 시절, 신혼 초에는 그렇지 않았는데날이 가면 갈수록 하루가 다르게 매일 화를 내네요 한달에 한번이였던 이유없는 짜증은이제 매일 같이 저를 향합니다
남편은 제가 화를 날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았으니 화를낸게 무슨 문제냐는 입장이에요
얼마전 이사 때문에 이사업체를 알아보니이사 전 엘리베이터 사용때문에 관리실에 미리 시간을 공지해야 한다고 하기에남편이 이사 가는곳 관리 사무실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서 남편에게 이사짐 비용을 말하면서 그런말을 들었다 말해야겠다라고 하니이사 간다고 말해놓았으니 시간같은건 말 안해도 된다 며쓸데없는 걱정 하지말라며 한심하다는겁니다정말 바로 짜증을 내면서.. 사람한테 윽박을 지르기에"이게 짜증을 낼 문제이냐?제가 뭘 잘못을 했느냐?이삿짐센터에서 그리 말을했으니 전달하는거다우리도 첫 이사라 잘 모르고시간을 공지해두면 이사가 겹치는것을 방지하고 살고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도 좋은것 아니냐 "말하니알아서 어련히 관리실에서 다 할것을 자기보고 이래라 저래라 한다며엄청나게 화를 내고 욕까지하며 폭언을합니다이래라 저래라 한것 없고 관리실 연락하기 귀찮으면나한테 연락처를 주면 내가 말하겠다 , 좋게 말할수는 없느냐 하니또 말꼬리를 잡으며 니가 인터넷 검색을 하던 부동산에 물어보든전화번호 찾아보면 안되는거냐 왜 나한테 묻는거냐는겁니다남인가요? 저혼자 이사가나요? 저렇게 말하는것 자체가 상처가된다아무것도 아닌일인데 이렇게까지 사람한테 퍼부어야 하냐사람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 물어보니무시당하기 싫으면 무시당할짓을 하지 말라고합니다..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또 집안일이 어떻고 살림 솜씨가 어떻고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는 사람 취급을 하네요 
물론 제가 살림 솜씨가 완벽하진 않지만열심히 하고있고 육아도 99%는 제가 다 하고있고아기 태어나고 단 한번도 주말에도 늦잠 한번 자본적 없을정도로어린이집 가기전 혼자만의 시간이 단 5분도 없을정도로혼자 독박육아를 하고 복직을 하고 퇴사후엔 작은 악세사리 가게를 운영하면서설거지 빨래 청소 다 하는데 하는ㄱ ㅔ없답니다악세사리 팔아서 몇푼 벌지도 못하는 짓거리를 하고있으면서집안일도 제대로 안하고 음식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고 하기에매일 덮고 자는 이불은 누가 세탁하느냐매일 쓰는 숟가락 젓가락 수건 팬티 양말은 자동으로 나오냐 물어보니니가 손빨래는 하냐 세탁기가 하는데 뭘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을하느냐네요전형적으로 집에서 살림하는 아내 무시하는 발언 아닌가요
이삿짐 센터 이야기 때문에집에서 놀고먹는 형편없는 사람 취급까지 왔습니다평소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겠죠
그냥 사람을 밟고 자기 발 아래에 두려고 하는데저는 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으니 발버둥 친다고 나의 의견을 어필하는데똥같은 소리 하고 있네,쓸데없는 말을 한다씨부리지마라, 입닫아라, 말하지마라 라며 사람 입을 막으려고 하고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말해보아라 해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급발진하며 소리지르고 욕하고 폭언을 합니다 폭력도 곧 하겠죠 이상황이면.
연애떈 몰랏죠 알았으면 결혼하고 아기까지 낳았겠나요가끔 저한테 자책합니다 사람보는 눈이 정말 없었구나집안을 보고 그 부모를 보고 결혼해야 되는 이유가 있었구나 하구요하지만 제가 잘못을 해서 이렇게 된건 아니잖아요가스라이팅을 내가 당해서 남편한테 굽신 거리면서 나의 이야기도 못하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혼을 이야기 했습니다 매번 말해요, 그러면 나중에 바뀐답니다 미안하답니다 하지만 매번 반복이죠..
미련하고 바보같은 소리이지만 이혼 쉽지않죠마음같아선 솔직히 바로 하고싶은데아기가 있잖아요 싸우는 엄마아빠 보며 크는 아기가 무슨 행복이 있겠느냐속 모르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말하겟죠 저또한 누군가가 이런 고민을 한다면 똑같이 말할것 같은데막상 나의 상황이다보니 답답하고 눈물만 나와서이렇게 익명으로 글이나 적고 있네요 
점점 한심한 인간으로 떨어지는것 같아요 난 똑부러지고 야무진 사람인줄 알았는데..
횡설수설하네요..무튼 답답해서 글 적어봤어요 어떻게 마무리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이혼은 할거에요,,해야겠죠지금 신혼기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의 나의 인생이 어떨지 보이네요휴
ㅈㅔ3가자 볼땐 어떤가요 남편한테 캡처해서 댓글 보여줄까봐요 정신차리라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4
반대수25
베플ㅇㅇ|2024.05.10 20:12
아이 주고 나오시죠... 상대적 약자라고 저러는겁니다. 이혼하자 하면 빌고 하겠지만 얼마 못가요... 주변에 쓴이랑 똑 닮은 사연 직원 있었는데 두세번 봐줬다 결국 이혼했습니다. 마지막즘에는 폭력써서 회사사람 다 알게됨.
베플대박|2024.05.13 11:02
정신 차리라고 보여 준다고요? 에이 기대하지 마세요. 제가 딱 저런 놈하고 20대 초반에 결혼했다가 20년 살고 이혼 했습니다.20년 살면서 수없이 바람도 폈고요. 그것도 힘들게 만든 애들탓. 제 탓. 그 버릇 못 버립니다. 지 버릇 개 준답니까? 천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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