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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나 몰카 찍혔는데 엄마아빠 반응이 왜이럴까

ㅇㅇ |2024.05.13 13:19
조회 65,346 |추천 116
+)+)주작의심, 팬티 찍힌걸로 유난이라는 댓글이 있어서 덧붙일게.. 문자 받은거 중에 하나 첨부했어 문자는 주작안되는걸로 아니까 이걸로 됐겠지?

그리고 안겪어보고 함부로 말하지말자.. 나도 당해보니 다르더라 나도 모르는새 사진 찍히고 끝 이게 아니고 넓은 가게였는데 웬 모자쓴 남자가 나를 계속 따라다녔는데 그거부터 무섭더라 거리는 좁혀지고 이동하면 어느새 따라오고 자꾸 쳐다보고 눈 마주치고… 사람 좀 적은 코너에서 좀 오래 구경했는데 쎄해서 뒤돌아보니까 그사람이 쭈구려앉아서 찍고있는걸 봤어

내가 뒤돌아보자마자 그사람은 바로 일어나서 도망갔고 나는 뭐지 내가 잘못봤나? 이런데서 이게 맞나? 기분탓인가? 이런 생각들로 발이 안떨어졌어 계속 쫓아오던것도 무섭고.. 기분탓일까봐 신고 못하다가 계속 찝찝하고 하루종일 그생각만 나는거야 밤에 잠을 못잤고 결국 다음날 경찰서 가게됐어 내가 다니는 대학가 근처였는데 나를 아는사람인건지 울학교 사람인건지 뭔지 걱정되기도했고..

그리고 내가 평소에 이 얘기 내내 해서 지겨울수도 있지않냐는건.. 얘기 많이 안했어… 처음 사건 발생한 날, 담날 경찰서 간 날 말고는 우편물,문자,전화 같은거 날라올때만 이거 왔다고 얘기한게 다야 그럴때마다 저런 반응들이 다였고 몇마디 안하고 방에 들어가길래 뭐 길게 얘기할수도 없었어 보통 밥먹을때 얘기했는데 눈은 tv보고있고 몇마디 대충하곤 방에 들어갔어 평상시에는 한마디도 안했어…

그리고 이런걸로 감옥 가겠냐는건 나도 첨엔 몰랐는데 검색해보니까 이런일로 검찰로 넘겨지고 재판 열리는거면 죄가 많이 커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고 경찰쪽에서 연락왔을때도 그나마 나는 치마속이지만 다른사람들은 좀 심한 사진이래 정확히 뭔 사진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하여튼 그런사진들이 엄청나게 많았대
내가 신고해서 그동안 한 짓들 다 걸렸나봐

그래서 이런사람이 벌 안받는게 말이되냐는거였어 내가 합의안해준것도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한테도 이런짓 한 놈인데 벌 최대한 받게 해야지 합의로 봐줘도 되겠냐는 생각때문이었어

아무래도 우리엄마아빠는 큰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같긴한데 그래도 내가 문자,전화 오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봤을때 모른다고만 하지말고 조금이라도 알아봐주면 안되는건가 하는게 내 입장이야… 경찰한테 전화오고 재판열리고 이러는게 나 혼자서는 무섭고 모르는부분이 많았어…

아빠가 항상 내 걱정하는데 표현을 못한거라고 미안하다고 카톡 왔는데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네 댓글처럼 연끊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용서하기엔 쌓인일이 많아서 고치겠다는말을 못믿겠네..

초딩때 학폭 당했을때도 엄마는 내가 뭐 잘못해서 애들이 그런거아니냐는 말 부터 했었고 아빠가 쌤 찾아가긴했는데 가해자들 그냥 옆학교로 자발적 전학 가고 끝났어.. 강제전학 아니고 걍 빨간줄 안끄일려고 간거야 그래서 학폭위 안열렸어 아빠가 용서해줬대 가해자들 중 한명은 아무벌도 안받고 나랑 같은반에 계속 남아서 계속 내 뒷담까고 그랬어 내가 일기에 죽고싶다고 쓴 거도 봤다는데 왜그랬을까…

그뒤로 아빠가 등하교 시켜주고 신경 써준건 아는데.. 모르겠다


+) 본문은 밑에 있어!!! 이거는 덧붙이는글..
엄마랑 아까 얘기한거 덧붙여볼게.. 내가 길에서 막 오열하면서 속상하다고 통화했는데 속상한건 이전부터 쌓였던 엄마아빠 반응+오늘 아빠가 나한테 한 카톡(사진첨부된거) 때문이란말야

근데 엄마는 아빠가 표현을 못해서 그런거지 맘은 그런게 아니래 전부터 아빠가 나한테 뭔일 생기면 전부 내 탓 하듯이 말해서 상처받은 적이 많아(ex)내가 스트레스성으로 아플때 니가 규칙적인생활을 안하니까 그런거다+컨디션관리도 실력이다 등)

매번 맘은 저게 아닌데 말을 잘못한거래 그러면 상처도 내가 받고 이해도 내가 해야되냐니까 그건 아니래 그럼 뭘까..

그리고 엄마의 주장은 엄마아빠가 신경 아예 안쓴건 아니다, 경찰서 다녀오고나서 엄마아빠 둘이 몰카범 미친놈이라고 욕했었다 그러니 ‘하나도’ 신경 안쓴건 아니다, 안도와준건 몰라서 그런거다 이런 입장이야

내가 나도 잘 모른다고 나는 뭐 이걸 잘 알겠냐고 같이 알아봐줄수도 있는거 아니냐니까 엄마가 그건 미안하대

엄마아빠가 아예 신경을 안쓰지않았다는건 잘 알겠어 근데 엄마아빠 정도의 반응은 남도 해줄수 있는거아닌가.. 가족이 이런일 당하면 막 화나고 좀 도와줄수도 있는거 아닌지.. 원래 내가 알아서 다 해결해야되는거야? 이제 헷갈릴 지경이야 내가 바라는게 많은건지…

엄마아빠가 사건 초기에 처음 경찰서 갈때까지는 그래도 신경쓰는것같았어 같이 욕해주기도 하고.. 근데 신고하고 끝이 아니고 범인잡고 재판까지 오래걸리잖아 그동안 집으로 우편물도 날라오고 전화,문자도 종종 왔는데 그런거에 대해 얘기하면 다들 그렇구나.. 이정도의 반응이었어

밥먹을때 상습범이래 어쩌구하면 완전 나쁜놈이네 못된놈이네 이러고 끝.. 몇마디하고 밥 다먹으면 다들 tv보러가 나혼자 기분나빠하고 엄마아빠는 내 기준 너무 쿨해보여서 이때도 좀 그랬지만 여기까진 그렇다쳐..

재판관련 문자가 여러번 올때 나도 잘 모르니까 뭔지 물어보면 다들 모른다고 넘겨.. 아빠는 모르겠다고하고 방에 들어갔어 그나마 엄마가 재판 직접 가지말고 유선으로 뭐 할 수 있는거 없나? 이 말 한마디한게 다야 일단 재판 가지마 이러고 알아봐주진않았어 이외에도 합의 관련해서 문자왔길래 물어보면 다들 나서서 뭐 해주는거 없고 검색해보지도 않더라..


결론은 처음에 같이 욕해줬었으니 나한테 관심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표현을 못한거지 마음이 진짜 그런건 아니다—> 이게 엄마아빠 주장인데 내가 납득해야되는 부분이야..?

나도 평소에 엄마아빠가 나를 아예 안사랑하는건 아닌거 잘 알겠어 근데 나를 사랑하면 이런일 생겼을때 더 많이 화내야하는거 아닌지 혼란스러워 나를 사랑하는데 대체 왜이런걸까?? 사랑해도 그럴수 있는건가 아니면 별 신경 안쓰는게 맞는건가 이런 생각이 머리에서 안떠나네…

그러고보면 옛날에도 나한테 뭔 일 생겼을때 제대로 묻지도 않고 대충 대답하고 자리 피했던거같은데.. (중딩때 어떤 남자애들이 내 얼굴에 침 뱉고 지나갈때마다 꼽준다고 얘기했는데 아빠가 남자애들은 원래 좋아하면 괴롭히는거다, 좋아해서 그런거다 이러고 방에 들어갔어)

근데 아빠가 평소에 나 부를때는 다정하게 부르고 우리가족때문에 돈 열심히 벌고 스트레스 많은건 알겠거든?? 이런일 있을때는 나도 왜이러는건지 모르겠고 혼란스러운데 진짜 뭘까..? 내가 오열하고 난리나기전까지는 별일 아니라 생각하는지 딱히 뭐 하는게없어.. 이럴때마다 상처받고 엄청 우는데 평소에는 잘해주는편..?이라서 혼란스러워

아까 엄마가 내가 못해준거만 얘기해서 그렇지 엄마아빠가 아끼고살고 어쩌구 나한테 뭐 해주고싶은 마음이 있고 심적으로 힘들게해서 그렇지 물질적으로는 안해주고싶어서 안해주는거 아니다 이러던데… 뭔 말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더라

나도 뭐 사달라한적 없고 대학도 지거국 가서 공짜로 다니고 옷 안사고 우리집 사정에 맞게 포기하는데 나도 할 만큼 한 거 아닌가 그리고 저 얘기가 지금 이 상황에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정서적으로 힘들겠지만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 않느냐 이것도 아니고 저게 대체 뭔말이야…

통화하고나니 더 혼란스러워 내 애착유형은 혼란형일듯.. 나 어떡하냐 몰카범은 벌 안받는거같고 엄마아빠한테는 너무 속상하고..

아직 생각정리가 안돼서 글이 뒤죽박죽인데 넘 미안… 댓들 달아준 사람들 고마워.. 나 사실 휴학중인 대학생인데 걍 빨리 복학해서 자취해야되나싶어 통학해도 되는데 돈 모아서 자취하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겠지..?

아직 아빠랑은 말도 안했고 난 이번일로 너무 상처받아서 당분간 별로 안마주치고싶은데 이제 집에서 어떻게 지내야하나싶다… 일단 오늘은 하루종일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왔는데.. 이제 어떡하지.. 용서도 잘 안될거같고 또 상처받을까봐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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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무 무관심해서 속상하다

가게에서 물건 구경하다가 다리랑 치마 속 찍혔는데 알고보니 상습범이라서 재판까지 갔어

근데 경찰서 간 날에 경찰들이 뭐 입고 있었길래 찍혔냐 그사람 얼굴 기억나냐 왜 기억이 안나냐 왜 그자리에서 신고안하고 늦게해서(다음날했어..) 범인 찾기 힘들게 만드냐 등등 묘하게 내 탓하는 말 했는데 내가 이런일 있어서 기분나빴다해도 아빠는 아무반응이 없었어 그나마 엄마는 공감해주는 말 해줬고..

여기까지는 그래도 경찰서 같이 가줬으니 별 생각 없었는데 그후에 나한테 뭐 확인하다거나 진행 상황 알려준다고 전화 와서 내가 얘기하면 엄마아빠는 관심이 없었어 진짜 ㄹㅇ무반응.. 알고보니 상습범이었다, 공범도 있는거같다 이런 얘기 하면서 나는 억울해하는데 엄마아빠는 걍 tv보고 별 말 없었어 그나마 엄마는 뭘 알아보진않지만 그래도 리액션은 좀 하는데 아빠는 리액션도 시원찮아

그러다 재판갔고 나한테 합의하자고 문자오고 이럴때 아빠가 음 합의해줘야되나?좀 봐줘야되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뉘앙스)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벌받게해야지 왜 봐주냐 하고 넘어갔고 뭐 재판 미뤄졌다는 문자 와서 알려주니까 아빠가 나한테 그냥 이제 문자 안오게해달라고 그쪽에 말해라, 이제 별 관심없다고 전해라 이러는거야 무슨뜻으로 한 말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어쩌다가 그 몰카범이 감형 받을려고 반성문 엄청 쓰고 변호사랑 뭐 하고있는걸 알게돼서 내가 그걸 말해줬는데 걍 대충 대꾸민 하고 특별히 뭐 없고.. 재판도 가야되는건지 잘 몰라서 물어봤는데 엄마아빠도 모른다면서 넘어갔고..

그러고 오늘 재판결과 나왔는데 집행유예가 더 길게나와서 몰카범 풀려나더라… 나혼자라도 재판 갔어야하는지 저쪽에서 반성문 엄청 쓰고 그럴때 내쪽에서도 뭘 했어야하는지 별 생각 다 들고 속상해서 가족톡방에 보냈는데 재판결과 보고도 원래 이렇다는 뉘앙스고..

엄마아빠가 신경 안써준다고 느꼈던것도 다 속상해서 딱 한마디 했더니 아빠가 ‘나한테 관심없다’ 이 말에 기분나빠하고 카톡도 씹네… 재판결과가 아니라 저 말에 기분나빠한다는게 어이없고 더 속상해 그냥 같이 화내주기만 했어도 안속상했을텐데…

내가 예민한거야? 나는 아빠 반응에 더 눈물나고 그냥 혼자 살고 아무기대를 말아야하나싶다…. 사진은 방금 카톡한거..


추천수116
반대수8
베플ㅇㅇ|2024.05.13 18:15
무섭고 소름끼치네요…… 님네 부모 왜 저래요?? ㄷㄷㄷ 제가 아빠였으면, 저 몰카범 제대로 반갈죽 만들어 버렸을 텐데요?? 잘 들어요. 얼른 성인되자마자 저 집안에서 나오세요. 대학 최대한 멀리 가시고, 취업과 동시에 방 구한 후 통보하시구요. 님네 부모 태도는 정상인 사람들 뇌에서는 나올 수 없는 반응이고, 앞으로도 님한테 일어날 모든 불미스러운 일들을 모르는 척 하거나 혹은 님 탓으로 몰고 갈 아주 위험한 시그널입니다. 성인되자마자 빨리 도망쳐요!!
베플ㅇㅇ|2024.05.13 23:27
쓰니가 이상한 거 절대 아님 이런 말 미안하지만 부모님들 반응이 무슨 소패같아… 몰카로 봉변당해서 안 그래도 기분 더러울 텐데 멘탈 잘 추스렸으면 좋겠고 다른 댓들 말처럼 하루 빨리 꼭 독립해… 진심으로 딸 가진 부모 중에 저런 부모 처음 봄
베플ㅇㅇ|2024.05.13 13:22
와...미안한데 그냥 하루라도 빨리 손절하는게 답이다
베플ㅇㅇ|2024.05.13 13:23
가족같지 않은 가족많아. 빨리 독립하자..
베플ㅇㅇ|2024.05.14 00:14
저런 부모들 있음.걍 극강 회피충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너한테 적합한 부모는 아니긴하다.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고...네 잘못 하나 없단건 꼭 알아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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