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인데 원래 사람도 좋아하고 친절하고 마음도 착한 친구인데
결혼 후 좀 변했다했는데 (제일 먼저 결혼하고 다음 결혼 하는 친구들에게 결혼식장에 돈 절대 쓰지마라 결혼식 다 일장춘몽이다 별거없어 그날 한시간 공주놀이하는거야 등 맞는말이긴하지만 즐거워서 결혼 준비하는 친구 입장에선 김새는 소리 ㅠㅠ)
이후 작년 애기 낳고 나서는 정말 영혼이 없어젔어요 (두번세번 말해도 어어어어- 하고나선 다시
되묻거나 아님 기억을 못하거나 특히 단정짓는 표현을 자주써요)
좋은친구인데 사실 사회생활하다보며 상황도 많이 달라졌고 저도 여러사람들을 경험 하다보며 지쳐서 친구와 수다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건데 사실 요즘 만나고 나면 헛헛합니다. 친구 바쁠까봐 먼저만나자고 하는건 아닌데 친구가 시간생겼다 만나자하면 무조건 만납니다.
그러나 만나면 애기자랑 사진 보느라 시간 다보내고
그 다음엔 제 얘기는 건성으로 들어요. 하품하며 듣거나 어어어어- 아까 뭐랬지?? 그러는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시간내고 친구만나는데 일년 내내 이러니 좀 헛헛하고 뭔 얘기를 해도 무조건 단정을 지어요. 일상적인거 난 그 카페 다녀왔는데 이런점도 좋고 이런점은 별로인거같았어 하면 완전 별로야 거기 가는애들 진짜 왜가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입니다. ㅠ ㅠ.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호르몬이 이렇게 무섭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