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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합의금 부모님 압수…

쓰니 |2024.05.17 09:09
조회 12,133 |추천 2

안녕하세요
https://zul.im/0OOUkk
이 글 올렸던 대구에 사는 21살 여자입니다.
저는 고3 가을 때 성폭행을 당해서 그 당시엔 겁이 나서 바로 신고하지 못하고 좀 지나서 신고하여서 부모님이 알게 됐습니다.
저는 합의할 생각이 없었는데 변호사가 부모님께 계속 연락해서 솔직히 말해서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합의해서 여태까지 힘들었던 걸 금전적으로라도 받아야 되지 않겠냐. 돈도 안 받으면 아무것도 없는 건데 어차피 그렇게 오래 못 살고 나올 거라고 부모님한테 설득했다고 하는 거예요.. 처음엔 부모님도 됐다고 거절했는데 점점 합의 금액을 올릴수록 부모님도 저보고 그냥 합의하는 게 어떻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계속 고민하다가 설득돼서 결국 합의하기로 해서 합의금은 일단 제 계좌로 작년 스무살 새 학기 때 받았었어요ㅠ 그러다가 저희 부모님은 너무 통제하시고 억압하고 가스라이팅하고 그런 게 너무 싫고 답답해서 고딩 때부터 독립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합의금이긴 하지만 돈이 생겼으니까 독립하고 싶어서 혼자 자취방을 계약했었어요.. 계약하고 나서 부모님한테 얘기해야지 했는데 제가 말하기로 마음먹은 날 전날에 말없이 외박을 하고 들어왔었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화나가지고 제가 집 오자마자 소리치면서 뭐라 하고 엄마가 폰 줘보라고 협박하더라고요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번 풀어서 주니까 바로 은행 앱 들어가더니 제 통장 거래 내역을 보는 거예요;; 거기서 보증금하고 월세 이체한 거 엄마가 보고 니 이거 뭐냐고 설마 집 계약한 거 아니재? 그러면서 들켜서 바로 처맞고 ㅈㄴ 뭐라하더라고요..ㅎ 니 당장 남아있는 돈 엄마한테 다 보내 이래가지고 다 보내고 부동산 연락처 알려달라고 소리쳐서 어쩔 수 없이 알려주고 다음날 바로 부동산에 연락해서 아빠가 계약 취소하고 보증금하고 월세 다 안 돌려주면 신고한다 이 지랄해서 부동산에서도 난감해져서 저한테 성인이시니까 본인이 결정해야 된다고 하길래 저는 안될 거 알고 부모님이 반대해서 계약했는데 못 들어갈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ㅠ 이렇게 보내서 결국 계약 취소되고 보증금이랑 월세 아빠 계좌로 다 환불받고 엄마 아빠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이 돈은 엄마 아빠가 하나도 안 쓴다 너가 앞으로 필요할 때마다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사줄테니까 그렇게 알아라. 그 큰 돈 니가 다 가지고 있으면 또 맘대로 집 계약하거나 막 쓸 거 같다면서 나중에 돌려준다는 식으로 말을 했었어요ㅠ 그러면서 폰 바로 압수하고 ㅈㄴ 혼나고 당분간 외금당하고 감옥처럼 집에만 계속 처박혀 있었어요..ㅎ 그러고 시간 좀 지나고 나서 알바도 하고 지금 다시 생각나서 그때 돌려준다는 합의금 언제 돌려 줄거냐고 말해보려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

추천수2
반대수36
베플ㅇㅇ|2024.05.17 21:50
딱 봐도 없느니만 못한 부모인데 왜 도망갈 기회를 자기 손으로 날려버린거야?
베플ㅇㅇ|2024.05.18 04:04
그돈 벌써 다 없어졌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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